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432
한자 蘭備
영어공식명칭 Nanbi
이칭/별칭 난비(蘭斐),알비[卵非]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하여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추모 시기/일시 1532년연표보기 - 난비 정려
출생지 밀양 - 경상남도 밀양시
성격 열녀
성별 여성

[정의]

조선 전기 경상남도 밀양 출신의 열녀.

[활동 사항]

난비는 정병(正兵) 김순강(金順江)의 아내였다. 뒤에 버림을 받아 부모가 재혼을 시키려 하자 난비가 이르기를 “한 몸으로 두 남편을 섬기는 일은 죽더라도 감히 하지 못하겠습니다.” 하고 곧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이 일이 조정에 알려져 1532년(중종 18)에 정려하였다.

난비(蘭備)는 『밀양지(密陽志)』에는 ‘난비(蘭斐)’라고 나와 있다.

[상훈과 추모]

조정에서는 난비의 열행을 특별히 『동국신속삼강행실도(東國新續三綱行實圖)』에 기록하여 반포하였다. 『동국신속삼강행실도』는 18권 18책으로 된, 조선 전기에 간행된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속삼강행실도(續三綱行實圖)』의 속편이며, 1617년(광해군 9)에 유근(柳根)[1549~1627] 등이 왕명으로 편찬하였다. 원집(原集) 17권과 속부(續附) 1권으로 되어 있는데, 원집 권1~8은 효자, 권9는 충신, 권10~17은 열녀이고, 속부는 『삼강행실도』, 『속삼강행실도』에 수록된 인물 72명을 부록으로 싣고 있다. 한 사람마다 1장의 도화(圖畵)가 있고 한문 다음에 국문을 붙였다. 계급·성별의 차별 없이 충·효·열 삼강의 윤리에 뛰어난 인물을 수록한 점이 특색이다. 책머리에 윤근수(尹根壽)의 서(序)와 기자헌(奇自獻)의 진전(進箋)이 있고, 책 끝에 유몽인(柳夢寅)의 도발(圖跋)이 있다.

『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 실려 있는 난비의 열행 기록은 다음과 같다.

“난비자경(卵非自經)-알비가 스스로 목 졸라 죽다”

알비[卵非]는 밀양부 사람이니, 정병 김순강의 계집이라. ‘혼인을 한’ 후에 버림을 당하여, 부모가 개가(改嫁)하고자 하거늘, 알비가 울고 가로되, 한 몸에 두 남자는 비록 죽어도 감히 못 할 것이라 하고, 이에 스스로 목 졸라 죽었다. 공희대왕조[중종]에 정려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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