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383
한자 保護樹
영어공식명칭 Protected Tre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근기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풍치 보존과 학술·문화적 보존 및 번식을 위하여 보호하는 나무.

[개설]

보호수의 지정은 「산림 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47조 규정에 따라서 산림 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하여 지정하고 해제하고 있으며 산림청장 및 시·도지사가 지정권자로 나타나 있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는 현재 보호수 49그루를 지정 번호 48개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보호수를 수종별로 구분하면, 느티나무가 21그루[지정 번호 20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팽나무가 10그루, 소나무가 4그루, 은행나무 4그루, 왕버들나무가 3그루, 서어나무 3그루, 모과나무 1그루, 이팝나무 1그루, 상수리나무 1그루, 향나무 1그루이다.

[밀양의 보호수]

밀양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의 쓰임새를 보면 당산목이 51.1%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정자목이 40.4%를 차지하고 명목(名木)[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거나 역사적 인물이 심은 나무], 풍치목[경치를 더하려고 심은 나무], 노거수 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당산목 역할을 하는 보호수의 경우, 대체로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수호와 주민의 건강, 풍년 등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데, 화봉리 등에는 제단도 설치되어 있고 해마다 제례를 지낸다. 수령이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 보호수가 산내면 남명리, 무안면 화봉리, 무안면 죽월리, 그리고 단장면 사연리에 생육하고 있으며, 이 나무들도 마을의 당산목으로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명목으로는 임진왜란 이후 사명당(四溟堂) 유정(惟政)이 직접 심은 모과나무[지정번호 12-13-20]가 무안면 중산리 1128-1대법사에 있는데, 사명당이 길을 떠나면서 모과나무를 심고 모과나무가 살아 있으면 자신도 살아 있는 것으로 알라고 하였다는 등의 전설도 전하고 있다. 현재도 매년 모과가 많이 열리고 생육 상태가 좋은 것은 사명당의 호국충절 정신이 살아 전하여 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밀양시 보호수를 입지 유형으로 보면 마을 입구에 식재된 마을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다음으로 도로변형이 많다. 식재 유형은 독립수가 대부분인데, 초동면 반월리 1012-6번지에 있는 왕버들 두 그루[지정 번호 12-9-33과 12-9-34]는 15m 거리를 두고 나란히 식재되어 있으며 반월리에서 명성리로 가는 도로변에 자리 잡고 있다.

[참고문헌]
  • 밀양시청(https://www.miryang.go.kr)
  • 지방행정인허가시스템(https://www.localdat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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