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오리고기에 한약재를 넣어 끓인 향토 음식. 오리고기는 새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며 동서양을 불문하고 고급 식품 재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추위가 심한 제천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오리고기가 재료로 많이 쓰여 왔다. 한약재와 함께 섞어 기능성을 보강한 제천의 약선약오리 음식은 찜, 구이, 탕 등 종류가 다양하다. 오리고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돼지 창자 속에 갖은 재료를 넣어 삶은 향토 음식. 약초순대는 약초로 만든 소스를 채소, 육류, 곡류 등과 버무려 순대 속을 만들어 돼지 내장에 집어넣은 음식으로, 순대 특유의 역한 냄새가 나지 않으며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황기, 당귀, 천궁 등 20여 가지를 섞은 약초 추출액과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누린내가 전혀 없고 그윽한 약초 향과 부드러운...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식물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가게. 제천시는 북으로는 치악산 국립공원, 남으로는 월악산 국립공원, 동으로는 소백산 국립공원, 그리고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태백산 국립공원 등 4개의 국립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청풍명월의 본향인 제천은 대구, 전주와 함께 조선 시대 3대 약령시(藥令市) 중의 하나로 유명한 곳이다. 제천 지역은 해가...
-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쌀가루와 각종 한약재를 섞어 찐 떡. 일명 약초떡이라고도 하는데 기능성 떡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과거에는 집 안에서 간식 또는 별식으로 떡을 쪄 먹었다. 가정 형편이 좋은 집에서는 일상적으로 떡을 해 놓고 먹기도 하였다. 제천 지방에서는 약초의 고장답게 한약재를 넣은 각종 떡이 많이 개발되었다. 주로 떡의 색을 곱게 하거나 건강을 보조할 목적으로 약재...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한약재를 넣어 기능을 살린 약이 되는 음식. 약선(藥膳) 또는 한방 음식이란 음식에 한약재를 넣어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의학과 약학 이론에 기초하여 약재와 어떤 약용 가치를 지닌 식재료를 유기적으로 배합하여 조리해 낸 먹을거리이다. 우리 조상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식품을 약재와 함께 써서 몸에 좋은 음식으로 만들어 왔다. 건강식으로 통하는 약선 음...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만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조리법으로 만든 특별한 음식. 향토 음식은 제천 지역만이 가지는 고유한 지역민의 정서와 환경, 자연 조건에서 성장된 식재료, 지역민이 지닌 음식 솜씨가 녹아 내린 먹을거리의 총칭이다. 이를 향토 요리, 토속 음식 등이라고도 한다. 제천 사람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특미를 가진, 바꾸어 말하면 타 지역 사람은 거부감을 가질 수...
-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돼지갈비에 황기를 넣어 만든 향토 음식. 갈비는 척추를 제외하고 지방이 적고 단백질[근육]이 많은 등뼈 부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갈비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찜과 구이가 있다. 이 음식들은 갖은 양념을 한 국물에 갈비를 넣고, 고기에 양념이 배도록 한 뒤 찌거나 구워서 먹는 것이다. 충청북도 제천시에서는 갈비로 주로 찜을 해 먹는다. 갈비 양념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