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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세기 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280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하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99년 11월 8일 - 「다리세기 놀이」 차난옥으로부터 채록
채록지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지도보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가창자/시연자 차난옥

[정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과 옛 태안읍 등지에서 다리세기 놀이를 할 때 부르던 유희요.

[개설]

전통 놀이인 다리세기 놀이를 할 때, 다리의 수를 헤아리면서 부르는 것으로, 놀이를 진행하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노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화성시사편찬위원회에서 2005년 발간한 『화성시사 II』의 523쪽에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작품은 1999년 11월 8일 차난옥[1936년생, 여성]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놀이의 형식에 맞춰 구성된 노래이다. 아이들 여럿이 다리를 뻗고 마주 앉아 다리들이 서로 맞물리게 하고 부르는 노래에 맞춰 다리를 세다가 노래가 끝나는 박자에 손에 짚인 다리를 오무린다. 이렇게 반복하다가 끝까지 오무리지 못한 다리의 임자가 놀이에서 지게 되는데, 놀이 참여자가 많으면 그만큼 노래를 더 많이 반복하여 진 사람을 정할 때까지 한다.

[내용]

한알대 두알대 삼산 나간다/인다지 꽃다지 파랑게 쥐새끼/모모 약과 간게/똥꽁~[한알대 두알대 형]

한가래 진가래 대청 가래/올박 따루 죽두 밥두/ 모 얻어 먹는 정산 간에/ 지리리 콩/[한가래 진가래 형]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한알대 두알대', '한발대 두발대 , '한가래 진가래', '한커리 두커리', '이거리 저거리' 등 다양한 모습이 나타나는데, 한알대 두알대 형이 가장 널리 나타난다. 다리를 헤아리는 데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수요(數謠)의 성격도 갖는다.

[현황]

다리세기는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두루 발견되는 전통 놀이로 야외에서의 활동이 어려운 겨울철에 방안에서 행해질 때가 많았다. 실내에서 친밀한 사이끼리 간단히 할 수 있는 놀이이기 때문에 근래에도 놀이가 행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기존의 노랫말을 현대적인 소재들로 바꾸어 부르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다리세기 놀이」는 아이들의 단순한 놀이에 수반되는 노래이므로 그 가사나 곡조 역시 비교적 단순하고 단조롭다. 그러나 비록 단순한 노랫말들이지만 시대에 따라 등장하는 소재들이 달라지고 있어 통시적인 고찰의 대상이 된다. 지속적인 채록을 통해 시대의 변화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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