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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60년대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이루어진 6·25전쟁 피난민 이주·정착 사업. 6·25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1~1953년, 경기도 지역에 계속해서 피난민이 늘어났다. 휴전 직전인 1953년 6월 말이 되면, 경기도는 피난을 떠났다가 돌아온 주민들과 서울, 북한으로 돌아가려는 피난민이 모여들면서 전국에서 가장 피난민이 많은 곳이 되었다. 정부는 제한된 수용소 조건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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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제부도에서 망둥어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 망둥어는 ‘망둑어’의 방언으로, 망둑엇과의 바닷물고기를 통칭한다. 몸의 길이는 20㎝ 정도이고 배지느러미가 빨판처럼 되어 있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분포한다. 국내에 알려져 있는 종류는 말뚝망둥, 문절망둑, 짱뚱어, 밀어 등 42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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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에서 ‘박하지’라고 부르는 민꽃게를 이용하여 만든 젓국. 민꽃게는 꽃게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모든 해역에 분포한다. 얕은 바다의 돌 밑이나 바위틈에 서식한다. 꽃게보다 크기가 작고 딱지가 두껍고 딱딱하다. 꽃게에 비해 살이 많지 않고 딱지가 단단해 찜으로는 잘 먹지 않는다. 인천, 서해안에서는 ‘박하지’, 남해, 전라남도 여수 등지에서는 ‘돌게’,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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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먹는 일이나 먹는 음식에 관한 생활과 풍습. 화성시는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동부와 북부는 구릉성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서부에는 넓은 평야가 자리하고 있다. 또, 서남부 지역은 해안가와 접해있어 간석지와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다. 농촌, 어촌, 산간지역이 고루 분포하고 있어, 다양한 농수산물이 생산된다. 먼저, 농산물로는 논에서는 벼만 재배한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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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와 백미리에서 짠지와 파래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 파래는 갈파래과에 속하는 해조로 우리나라 전체 연안에 분포한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안바다의 담수 영향이 있는 바닷물이 고이는 바위에 붙어 자란다. 가시파래, 갈파래, 구멍갈파래, 잎파래, 홑파래 등이 있으며, 무쳐먹고 국거리로 쓰며 어촌마을에서 김치를 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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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에서 늙은 호박을 이용하여 만든 김치. 늙은 호박은 호박속에 속하는 여러 호박 가운데 늙어서 겉이 단단하고 씨가 잘 여문 겨울호박에 속한다. 맷돌호박 또는 청둥호박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생산되며,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한다. 겨울철에 죽, 떡, 김치의 재료로 활용하며, 쉽게 상하지 않아 보관이 용이한 이점이 있고 녹말함량이 높아 일찍이 구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