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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고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252
한자 七夕告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7월7일

[정의]

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칠석날 칠성신을 위하여 지내는 고사.

[개설]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는 부녀자들이 칠월 칠석날 장광, 장독대나 뒤뜰에서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칠성신에게 자식들의 장수를 손을 비비며 기원한다. 제물로는 주로 밀떡을 부치고 미역국에 밥을 해서 올리며 비린 것은 피한다. 쌀은 제석주머니에 넣었던 쌀을 꺼내 밥을 짓는다. 칠석날 명다리를 걸어 놓은 가정에서는 만신을 찾아가서 자식들의 수명장수를 기원하기도 한다.

[내용]

2005년, 2006년 화성 지역 조사에 따르면 화성 지역의 칠석고사는 칠성을 위하는 의례로 가정에서는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다가 치성을 드리거나 밀떡을 해서 바치기도 한다. 장안면 석포6리 주남순씨 댁의 경우에서는 칠월 칠석에 밀떡을 부쳐서 대청마루, 뒤뜰, 장독대에 놓고 고사를 드린 후 식구들끼리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동탄면 장지리 박용국씨 댁의 경우, 밀은 음력 5월 즈음에 수확하므로 칠월 칠석날에는 아침에 미역국을 끓이고 밀떡을 부쳐 고사 지내는 순서대로 놓았다가 먹었다고 한다.

장안면 석포5리 이복남 만신의 단골들은 칠월 칠석날 굿당에 찾아와서 칠성에게 밀떡을 부치고 미역국에 밥을 해서 올리고 초를 태운다. 마도면 금당2리 아랫말 사람들은 정월 보름 내에 단골집에 가서 일 년 신수점을 보고, 칠월 칠석 때는 단골집에 가서 가정이 무고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것을 ‘맞이 드리러 간다’ 혹은 ‘정성 드리러 간다’고 불렀다.

[현황]

2006년 이후 조사된 바가 없어 현재 전승 상황을 알기는 어렵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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