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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0352
한자 永宗浦
영어공식명칭 Youngjong-Po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창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정 시기/일시 1653년 - 영종포를 자연도로 이전
관할 지역 영종포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지역에 있던 조선 시대 해양 방어 기지.

[제정 경위 및 목적]

영종포는 조선 초에 수도 한양의 방비와 조운로의 보호를 위해 설치되었다. 지금의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 설치된 화량진과 함께 한강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방어하는 거점 군영이었다.

[관련 기록]

영종포에 대해 15세기의 사정을 전하는 『세종실록지리지』 남양도호부조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역(驛)이 1이니, 해문(海門)이요, 관방(關防)이 2이니, 영종포(永宗浦)[부 남쪽에 있으니, 수군만호(水軍萬戶)가 수어(守禦)한다.]와 화지량(花之梁)이며[부 서쪽에 있으니, 우도수군첨절제사(右道水軍僉節制使)가 수어한다.]……”

『세종실록지리지』보다 조금 뒤인 16세기의 사정을 전하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화량진(花梁鎭)은 부 서쪽 30리 되는 곳에 있다. 좌도수군첨절제사영(左道水軍僉節制使營)이 있는데 관할하는 곳은 영종포(永宗浦)·초지량(草芝梁)·제물량(濟物梁)이다. 첨절제사(僉節制使) 한 사람이 있는데 종3품이며, 여러 진(鎭)이 같다. 진이 예전에는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 본영(本營)이었는데 성종 16년에 혁파하였다.…… 영종포영(永宗浦營)은 부 남쪽 20리 되는 곳에 있다. 수군만호 한 사람이 있는데 종4품이다. 여러 포(浦)와 보(堡)도 같다.”

위 기록들을 통해 남양 지역에 두 개의 진영이 갖추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경기좌도의 수군첨절제사영이 있는 화량진이 크고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었고, 영종포는 만호가 관할하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관방이었다.

한편, 조선 후기 실학자 이긍익(李肯翊)[1736~1806]이 저술한 『연려실기술』에서는 영종포화량진이 인천 지역으로 옮겨 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변천]

영종포는 조선 전기에 남양만 일대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 북방의 위협이 강해지면서 전진 배치할 필요성이 커지자, 1653년(효종 4) 자연도[지금의 인천광역시 영종도]로 옮겨 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이름은 영종포에서 유래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영종포는 전근대 시기 남양만 일대가 갖는 물류와 방어의 거점으로서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예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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