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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0323
한자 華城湖
영어공식명칭 Hwaseongho
이칭/별칭 화옹호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70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2002년 3월 22일 - 화성방조제 완공
성격 인공호수
면적 17.3㎢

[정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우정읍 매향리에 걸쳐있는 인공호수.

[개설]

화성호의 초기 명칭은 화옹호이다. ‘화옹’은 관할 지역인 화성시와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과거 화성호와 관련한 명칭들도 화옹간척사업·화옹지구·화옹방조제로 불렸으나, 2000년대 중반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화성호화성방조제를 공식 명칭으로 지정하였다.

[건립 경위]

화성호는 경기도 서해안에 수도권 배후지로서 관광 및 근교 시설 농업을 위하여 계획된 간척지 조성 및 수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화성방조제의 끝막이 공사는 대조차(大潮差)·대조시 조석량·최대 유속 등을 고려할 때 세계에서 4번째 난공사로 평가되었다. 또한 화성호는 수계의 특성상 수원이 부족하여 적은 양의 오염물질 유입으로도 쉽게 오염될 수밖에 없는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사업자인 농업기반공사의 보고서에서도 현재 상태에서 물막이 공사를 하면 오염된다는 결론을 인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환경기초시설의 설치를 집요하게 요구하며 화성호를 해수호(海水湖)로 체절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시화호와 같은 수질오염을 우려하여 2001년 6월 경기도가 환경부에 환경기초시설 설치 후 끝막이 공사를 건의하여 2001년 12월 공사를 중단하였으나, 농업기반공사는 예정대로 공사를 강행하여 2002년 물막이 공사를 완료하였다.

[변천]

화성호가 포함된 전체 사업 명칭은 화옹지구의 화옹간척사업으로 1990년 기본계획이 정리되고 사업시행자로 농어촌진흥공사가 지정되었다. 화성호는 1991년에 담수호(淡水湖) 건설을 목표로 착공되었다. 시행과정에서 어업보상과 민원문제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1993년 매립면적이 기존 1만 2,570㏊에서 6,610㏊로 축소되었다. 또한, 화성호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각종 환경처리시설 설립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환경 단체와 지역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로 시화호와 같이 해수호(海水湖)가 되었으며, 2002년 화성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구성]

화성호의 면적은 17.3㎢이며, 화성방조제의 길이는 9.8㎞, 총 매립 면적은 6,212㏊이다. 이중 개발면적 5,802㏊, 농지조성 4,482㏊, 담수호 1,730㏊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화성호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신면·마도면·남양동·장안면·우정읍 등 경기도 화성시 관내 5개 지역에 접하고 있다. 화성방조제 건설로 화성호가 조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성시의 서신면 궁평리우정읍 매향리가 연결되었다. 화성호가 포함된 화옹지구 간척 농지 개발사업으로 경지가 확장되어 우정읍 주곡리장안면 석포리 앞 갯벌은 육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마도면 청원리 동안에는 경지가 조성되고 있다. 청원리서신면 사곳리 사이에는 갯고랑을 따라 도로가 놓여있으며, 사곳리 쪽 갯벌은 육지화되었다. 서신면 용두리 선착장 서쪽 갯벌도 황지 상태이며, 궁평리 동남쪽 갯벌은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방조제 내부에 있었던 염전들은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화성시에 있는 세 곳의 대형 간척 호수 중 가장 최근에 형성된 담수호로, 남양천·자안천·어은천 등의 하천이 유입된다. 화성방조제의 완공으로 남양만이 지도에서 사라지게 되었으며, 여의도 면적의 21배에 이르는 갯벌이 육지가 되었다. 서신면에서 우정읍까지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거리가 10여 분 정도로 대폭 단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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