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리 돌할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232
한자 大閑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곽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3년 - 「대한리 돌할매」 김현수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 - 「대한리 돌할매」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 연구』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 「대한리 돌할매」 『경산문화대사전』에 수록
관련 지명 돌할매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채록지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지도보기
성격 암석 유래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보살|할머니
모티프 유형 암석 유래담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있는 신이한 능력을 지닌 돌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는 약 10㎏, 지름 25㎝ 크기의 신이한 능력을 지닌 돌이 있는데, ‘돌할매’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대한리 돌할매」 설화는 2003년 김현수[남, 당시 56세]에 의해 채록되었으며, 2005년 간행된 이동근·김종국의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설화의 내용이 수록되었다. 또한 2009년 간행된 『경산문화대사전』에도 이와 같은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한 보살이 음력 6월 초순 양일에 걸쳐 특이한 꿈을 꾸었다. 보살의 꿈에 한 할머니가 나타나 시체를 보여주며 그 시체를 이장하라고 했다. 보살은 할머니의 말대로 빨간 고무 바구니에 시체를 담아서 이장하다가 그만 깨고 말았다. 꿈에서 깬 보살은 무엇인가에 이끌리듯 집 밖을 나섰다. 이때 시각이 새벽 다섯 시 무렵이었다. 그렇게 보살이 도착한 곳이 와촌면 대한리 폭포수 아래였다. 보살이 폭포수 앞 아무 바위에 잠시 앉았는데 폭포수 물이 끓어오르더니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났다. 안개로 시야가 어지러운 가운데, 안개 속에서 용머리 형상이 나타났다. 그러던 중 안개가 걷히고 보살은 용머리 형상으로 보였던 것이 바로 돌할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보살은 폭포수 아래에서 돌할매를 발견했다. 보살은 쑥을 꺾어 머리에 돌할매를 이고 와서 잘 봉안하고 돌할매를 신처럼 모셨다. 이후 사람들은 돌할매에게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하고 나서 소원을 빌었다. 소원을 빈 후에 사람들은 돌할매를 들어서 소원의 성취를 확인했다. 돌할매를 들어서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돌할매가 들리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돌할매가 있던 자리는 전설 속의 용이 올라간 신성한 자리로 여겨졌으며, 돌할매가 발견된 폭포수에서는 아낙네들이 가서 목욕을 하면 살이 빠지는 신이한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모티프 분석]

「대한리 돌할매」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있는 돌의 유래를 설명하는 암석 유래담이다. 「대한리 돌할매」의 주요 모티프는 ‘소원을 들어주는 돌’이다. 「대한리 돌할매」 설화에는 지역의 자연이나 지형물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민간신앙이 내재되어 있다. 이처럼 바위와 같은 자연물에 깃든 영혼이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설화들은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설화로, 경산의 설화들 중 「부적리 마이지」 이야기 또한 이와 같은 양상을 보인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