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리 밀양 박씨 집성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647
한자 束草里 密陽 朴氏 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기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속초리 밀양 박씨 집성촌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 지도보기
성격 동성 마을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에 있는 밀양 박씨 집성촌.

[개설]

속초리 밀양 박씨 집성촌은 경상남도 밀양시를 본관으로 하는 밀양 박씨의 동성 마을이다. 밀양 박씨의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이다. 속초리밀양 박씨가 입향한 것은 약 300년 전으로 알려져 있다.

[명칭 유래]

밀양 박씨 집성촌이 자리한 속초리의 마을 이름은 풍수지리적인 배경에서 유래하였다. 속초리는 낮은 구릉지 사이에 있는데, 마을 뒷산이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누워 있는 소에게 먹일 풀이 필요하므로 ‘속초(束草)’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속초리 밀양 박씨 집성촌에는 약 300년 전부터 밀양 박씨들이 들어와 살았다고 하는데, 형성 계기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자연환경]

밀양 박씨 집성촌이 자리한 속초리는 진량공단의 남쪽에 있으며, 도천산과 접하고 있다. 해발 260m의 도천산 지릉이 마을 북쪽을 제외하고 둘러싸고 있다. 마을 남쪽에는 경작지에 물을 대기 위해 조성한 초산지가 있으며, 북쪽에는 오목천으로 흘러드는 소하천인 가야천이 흐르고 있다. 가야천 주위로는 논, 밭, 과수원 등 경작지가 펼쳐져 있다. 한편, 도천산에는 한장군 전설과 관련된 장군바위라는 바위가 있다. 한장군이 앉았던 곳은 평평하고, 주먹으로 때린 부분은 패인 자국이 남아 있다고 한다.

[현황]

밀양 박씨 집성촌이 자리한 속초리에는 2020년 현재 총 70세대 13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속초리의 주 생업은 원래 벼농사였지만, 벼농사의 수익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1990년대부터 축산, 과수 농가가 늘어나게 되었다. 현재는 복숭아와 대추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한편, 마을에는 1978년 건립한 밀양 박씨 문중 재실인 석천정(石泉亭)이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 기와 건물이다. 평면은 어칸(御間)에 대청 1칸을 두고, 좌우에 온돌방 1칸씩을 연접시킨 중당협실형이다.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고, 툇간 전면에는 유리 창문을 달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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