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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 오씨 부자의 몰락」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245
한자 內洞吳氏富者-沒落
이칭/별칭 내리 오씨 부자의 몰락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내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2년 - 「내동 오씨 부자의 몰락」 정호택으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 - 「내동 오씨 부자의 몰락」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 「내동 오씨 부자의 몰락」 「내리 오씨 부자의 몰락」이라는 제목으로 『경산문화대사전』에 수록
관련 지명 오씨집 - 경상북도 경산시 내동 지도보기
채록지 경상북도 경산시 동부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 유래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내동 오씨|며느리|도사
모티프 유형 폐가|명당 파손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내동에 살던 부자 오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내동 오씨 부자의 몰락」내동에 살던 부자 오씨의 몰락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오씨 집안의 며느리가 손님이 오는 것이 싫은 나머지, 도사의 조언으로 바위 방향을 돌려서 그렇게 되었다는 지명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5년 대구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내동 오씨 부자의 몰락」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2년 경상북도 경산시 동부동 정호택[남, 당시 75세]에게 채록한 것이다. 2009년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간행한 『경산문화대사전』에 「내리 오씨 부자의 몰락」이라는 제목으로 인용되어 있다.

[내용]

옛날 내동에는 오씨라는 큰 부자가 살고 있었다. 매일 많은 손님과 친척과 구걸하는 이들이 찾아오므로 이 부잣집 며느리는 이들 손님을 대접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어떻게 하면 이 많은 손님들을 오지 못하게 할까하고 궁리하던 차에 어느 날 집에 도사가 찾아왔다. 그에게 손님 출입을 끊을 방법을 살며시 물었다. 도사는 마을로 향하고 있는 앞산의 큰 바위 방향을 돌리면 더 이상 손님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손님대접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부잣집 며느리가 “옳다구나” 하고 도사의 말대로 사람을 시켜 바위를 경주 방향으로 돌려버리니 과연 차츰 손님이 뜸해지게 되었다. 동시에 부잣집의 가세도 점차 기울어져 결국 망해버리고 그 동네마저 망해 버리고 말았다. 그 대신 바위 방향이 향한 경주에 있는 어느 집은 대단한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내동 오씨 부자의 몰락」의 주요 모티프는 폐가[손님을 싫어하다 망한 집], 명당 파손이다. 손님맞이는 ‘접빈객봉제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제사를 지내는 것만큼 중요하게 여겨진 덕목이었다. 이 이야기는 귀찮다고 손님을 막아버리면 집안이 망한다는 교훈을 내세웠다. 손님접대가 귀찮아서 자연물을 이용한 시도를 하다가 손님을 끊기면서 망한 이야기는 전국에 흔하게 전한다. 경산 지역의 경우 「거북돌의 눈」 이야기도 이에 속한다. 「내동 오씨 부자의 몰락」에서는 내동 오씨가 망한 후 바위 방향에 따라 부가 경주로 갔다는 흥미요소를 더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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