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개설]

윤동호(尹東豪)[?~?]는 임진왜란 때 대구·자인 일대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하다 순절하였다.

[가계]

윤동호의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사홍(士洪), 호는 송암(松庵)이다. 공간공(恭簡公) 윤형(尹炯)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윤금천(尹金天), 어머니는 연일 정씨(延日鄭氏), 할아버지는 윤석립(尹錫立), 증조할아버지는 윤감(尹堪)이며, 부인은 순천 박씨(順天朴氏)이다.

[활동 사항]

윤동호는 자인현 출신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켰다. 대구에서부터 자인의 용산(龍山)[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일대]에 이르기까지 일본군과 여러 차례 맞서 싸우다 순절하였다.

[묘소]

윤동호의 묘소는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내촌리 항곡(項谷)에 있다.

[상훈과 추모]

윤동호는 사후 남병사(南兵使)에 증직되었다. 1946년 후손들이 윤동호를 기리기 위하여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도덕리에 후송정(後松亭)을 건립하였으며, 1966년에는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내촌리에 저존재(著存齋)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