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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리 유물 산포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502
한자 內里里 遺物散布地
영어공식명칭 Archeological Sites in Naeri-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산10
시대 선사/청동기,고대/초기 국가 시대,고대/삼국 시대,조선/조선
집필자 박장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7년 - 내리리 유물 산포지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2년 - 내리리 유물 산포지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3년 - 내리리 유물 산포지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3년 11월 - 내리리 유물 산포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 11월 15일 - 내리리 유물 산포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발굴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7년 11월 30일 - 내리리 유물 산포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발굴 조사 종료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8년 12월 10일 - 내리리 유물 산포지 한빛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9년 10월 26일 - 내리리 유물 산포지 한빛문화재연구원 발굴 조사 종료
소재지 내리리 유물 산포지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산10 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대구박물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
성격 유물 산포지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유물 산포지.

[위치]

내리리 유물 산포지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에 있다. 진량읍행정복지센터 소재지에서 4㎞ 거리이다. 마을의 북쪽에는 금호강이 흐르고, 동쪽은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과 경계를 이룬다. 유물산포지는 대구대학교 기숙사 단지 북서쪽과 내리리 마을 사이의 야트막한 능선 일대이다. 지형을 보면, 조사 대상지 북쪽에는 금호강대창천이 만나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고, 동편으로는 해발 102m의 야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사방으로 퍼져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내리리 유물 산포지가 자리한 대구대학교 일대는 1980년대 이래 여러 차례 지표 조사와 시굴 조사 등을 통해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어 왔다. 1986년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독널을 수습한 바 있으며, 1997년에는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 2002년과 2003년에는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각각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2003년 11월에는 대구대학교 부지 내 내리리 산21번지에 대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시굴 조사를 실시하여 조선 시대 기와 가마 1기와 수혈 1기를 확인하였다.

이후 대구대학교 캠퍼스 추가 조성 부지에 대해 2006년 11월 15일부터 2007년 11월 30일까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정밀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지역의 중앙부에 북동-남서 방향으로 나 있는 소로를 중심으로 동쪽을 Ⅰ구역, 서쪽을 Ⅱ구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Ⅰ구역에서는 초기 철기 시대~초기 국가 시대 집자리 4동, 수혈 유구 31기, 구상 유구 7기, 조선 시대 움무덤 29기, 추정 바퀴 흔적 2개소, 주혈군 등 모두 74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Ⅱ구역에서는 삼국 시대 분묘 13기, 고려 시대 기와 가마 1기, 삼 가마 1기, 우물 1기, 배수로 1기, 적석 유구 1기, 건물터 3동, 고상식 건물터 8동, 구상 유구 2기, 조선 시대 움무덤 113기, 수혈 유구 23기 등 모두 167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대구대학교 기숙사 등의 증축을 위한 부지에 대해 2008년 12월 10일부터 2009년 10월 26일까지 한빛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는데, Ⅰ구역은 대구대학교 캠퍼스 북서쪽 대창천 변에 남북으로 뻗은 나지막한 구릉 일대이다. Ⅱ구역은 조사 대상지 내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구릉 정상부에서 서쪽과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 사면 일대에 해당한다. 북서쪽으로는 내리리 마을과 경계를 이루고, 남동쪽에는 대구대학교 기숙사와 내리지가 있다. Ⅲ구역은 신축 중인 기숙사 9호관과 내리리 마을 사이에 있다. 내리지로부터 흘러내려 오는 도랑을 경계로 Ⅱ구역과 구분된다.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집자리 13동, 돌널무덤 1기, 초기 철기 시대~초기 국가 시대 널무덤 9기, 독널무덤 14기, 조선 시대~근대 움무덤 43기, 근대 집자리 2동 등 청동기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가 조사되었다.

[출토 유물]

내리리 유물 산포지에서는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발굴 구역에서는 민무늬 토기, 덧띠 토기, 와질 토기, 도질토기, 자기류, 기와 및 청동 제품 등 총 225점이 출토되었다. 다음으로 한빛문화재연구원 발굴 구역에서는 반달 돌칼, 돌화살촉, 붉은 간 토기, 민무늬 토기 등의 청동기 시대 유물과 주머니 항아리, 완, 쇠칼, 쇠 창, 쇠도끼 등의 초기 철기 시대~초기 국가 시대 유물, 그리고 분청사기, 백자, 청동 숟가락, 동곳 등의 조선 시대 유물 등 모두 182점이 출토되었다.

[현황]

내리리 유물 산포지의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발굴 구역은 늘푸른테마공원으로 개발되었고, 한빛문화재연구원 발굴 구역은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나대지 상태로 남아있다. 발굴된 유물은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내리리 유물 산포지금호강 주변의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구릉 위에 초기 국가 시대 널무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분포한다는 점과 금호강 수계를 따라 유적이 분포하는 양상이 시대별로 다르다는 점이다. 금호강 일대에 형성된 초기 정치 집단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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