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에 있던 청동기시대 고인돌군

[위치]

임암동 화방 고인돌군은 화방산[212.4m]에서 동남쪽으로 내려오는 구릉 지대에 3기가 있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임암동 화방 고인돌군은 경전선 광주광역시 도심철도 구간[효천-송정리 간]의 시 외곽 이설 계획에 따라 1997년 전남대학교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고인돌 3기의 덮개돌과 그 주변에 대한 조사 결과 매장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조사 보고자는 임암동 화방 고인돌군은 고인돌이 아닌 자연석일 가능성이 크지만, 주변 지역에서 이러한 석재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과 인근에 매월동 동산 고인돌군이 있기 때문에 미리 채석해 놓은 덮개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였다. 임암동 화방 고인돌군은 발굴 조사가 완료된 후 광주 매월동 동산 고인돌군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신암근린공원으로 이전·복원되었다.

[형태]

임암동 화방 고인돌군은 고인돌 3기가 삼각형 형태로 분포하였으며, 덮개돌 평면 형태는 네모꼴 또는 둥근꼴이다.

[현황]

임암동 화방 고인돌군에 대한 발굴 조사가 완료 후 고인돌은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신암근린공원으로 이전·복원되었다. 임암동 화방 고인돌군이 있던 자리는 광주씨티병원 앞쪽으로 철도가 지나간다.

[의의와 평가]

임암동 화방 고인돌군 덮개돌 아래에서 아무런 시설도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리 채석해 놓은 고인돌 덮개돌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