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은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229
한자 杏隱亭
이칭/별칭 이임정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건물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도동길 14[행암동 264]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30년연표보기 - 이임정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2년연표보기 - 이임정에서 행은정으로 개칭
현 소재지 행은정 -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도동길 14[행암동 264]지도보기
성격 정자
양식 골기와 육모지붕
정면 칸수 단칸
소유자 함안윤씨 문중
관리자 함안윤씨 문중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개설]

행은정(杏隱亭)은 함안윤씨(咸安尹氏)로 참봉(參奉)을 역임한 윤희상(尹喜祥)에 의해 건립된 윤희상의 만년 휴식처이다. 1930년 건립 당시에는 이임정(履臨亭)으로 불리었다. '이임'이라는 말은 "얇은 얼음을 밟고 깊은 연못에 다다른 것처럼 언제나 그의 마음을 조심하고 주의한다."는 뜻으로 붙인 하나의 잠언(箴言)이다. 정자 주인인 윤희상이 작고한 후 1982년 함안윤씨 가문의 윤석봉(尹錫琫)에게 매도되어 행은정으로 정명(亭名)이 바뀌게 되었다.

[위치]

광주대학교에서 칠구재터널을 지나 왼편으로 세량제로 가는 길목이다. 주차하고 바로 왼쪽의 구릉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경로당 뒤쪽 상부에 위치한다. 1992년 칠구재터널이 뚫리면서 정자 가까이 도로가 지나가게 놓여 도로에서 바로 보인다. 인근에 함안윤씨 문중의 재각(齋閣)으로 광유재(光裕齋), 분산재(粉山齋)가 있다.

[변천]

최초 건립 시에는 초당이었다. 1930년 윤희상이 건립한 이임정을 1982년 윤석봉이 아버지 윤희규(尹喜奎)를 위해 매수하고 행은정으로 개칭하였다.

[형태]

모정 형태로 육각형 마루와 육모지붕에 골기와를 얹고, 육모인 바닥에 우물마루가 놓여져 있으며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기둥을 사이에 두고 머름대로 상하 인방(引防)을 결합하고 머름동자를 놓았다. 육각형 단칸으로 개방되어 사방이 트였다. 개와(蓋瓦)한 후에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철근 시멘트로 기둥 5개를 세우고 양철처마를 덧대어 놓았다. 송운회(宋運會)가 쓴 행은정이라는 판각 대서가 걸려 있고, 상량문과 원운(原韻) 한 수만 걸려 있다.

[현황]

현재는 우천에 대비하여 처마 끝에 양철판을 덧대서 잇는 방식으로 변형하였다.

[의의와 평가]

명창 김채만(金采萬)의 득공[독공] 터로 알려져 있으며, 은행나무 등의 우람한 고목에 둘러싸여 있어 신성한 느낌을 준다. 윤희상은 만귀정(晩歸亭)송홍(宋鴻)의 서재인 고분당(孤憤堂)의 편액 등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우치공원 인근의 영원정(永源亭)에도 윤희상의 시문이 전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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