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봉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071
한자 壯元峯
영어공식명칭 Jangwonbong Mountain
이칭/별칭 자운봉,장운봉,필봉,문필봉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북구 청풍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현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장원봉 -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북구 청풍동
해당 지역 소재지 장원봉 -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북구 청풍동지도보기
성격
높이 387.5m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북구 청풍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동국여지승람』에 “장원봉(壯元峯)무등산 지봉(支峰)으로 속설에 향교가 옛날 봉우리 아래 있었다고 전하고, 고을 사람 중 장원하는 자가 많아 이름이 생겼다.”라는 기록이 있다. 『1872년 지방지도』[광주지도]에는 장원봉이 그려져 있다. 1896년 지도군수 오횡묵(吳宖默)[1834~1906]은 『지도군총쇄록』[1896]에 “읍의 형국은 배가 가는 형상이라 하고, 읍의 주산(主山)은 장원봉이다”라고 썼다. 장원봉 동남쪽 무등산의 작은 봉우리인 꼬막재는 꼬막뫼에 있는 고개인데, 광주 두방면[1910]에 속한 호두(虎頭)마을의 호두가 범머리〉호두〉꼬두매〉두뫼로 변이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장원봉 북쪽으로는 작고개를 지나 군왕봉으로 흘러간 산 능선이 삼각산으로 향하여 이어지고. 북동쪽으로는 제4수원지와 청풍골짜기가 있다. 남쪽으로는 지산유원지를 두고 향로봉과 마주하고 있는데, 이 산줄기는 무등산으로 이어진다. 장원봉 서쪽으로 구와산이 시내 쪽으로 밋밋하게 흐른다.

[현황]

장원봉은 광주광역시의 주산(主山), 무등산은 조산(祖山)이라는 기록이 있다. 그만큼 장원봉은 광주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산이다. 광주의 지적 측량은 장원봉을 기점으로 이루어졌다. 장원봉 북쪽으로는 옛길인 무돌길이 넘는 잣고개무진도독고성 터가 있다.

과거에 장원봉 아래에는 광주향교가 있었다고 전한다. 광주향교풍향동 또는 산수동에 있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현재 여러 학교가 있는 풍향동을 옛 광주향교 터로 추정하는 설의 고사리 지역은 국도 제29호선 동쪽[동신대학교 입구]의 풍동리가 아니라, 옛 담양 철도길이 있던 현 군왕로 남쪽 지역이었다.

광주읍성유허 발굴조사보고서 『광주읍성』1[2008]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기와 출토와 함께 고려 말 시기의 축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라남도지지조서』[1916]의 광주군 서방면사무소 '지지조사부도례'와 『1:10000 지형도』-광주[1916] 등에 의하면 광주군 읍내에서 작고개로 가는 길 좌측이 호두리, 작고개로 가는 길 우측[현 구와산 북쪽 기슭]이 장원리이다. 풍향리와 장원봉이 있었던 동계리 사이에 장원리가 있었다.

장원봉은 장원리의 동남쪽에 솟아 있다는 기록을 보아 장원봉의 북서쪽 아래에 장원리가 있게 된다. 『1:50000 지형도』-광주[1956]에도 동신대학교광주교육대학교 일원은 풍향리, 현 북구 두암동 부근이 고사리, 잣고개로 올라가는 현 광주장원초등학교 뒷산 능선을 따라 산수동 일대를 장호리, 척고개 서쪽 아래 골짜기에 있는 마을을 장원리라 표기하였다.

광주향교 터는 무등산명지로드힐아파트 일원으로 추정된다. 『광주지』[1964]의 광주향교 이전 기록과 『조선지지자료』[1919]의 광주군 성내면 사정리에 고향교평(古鄕校坪)이라는 옛 땅이름 기록 등으로 보아, 광주향교는 성내면 사정리 근방으로 옮겼던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향교는 현재 광주공원 성구산 동쪽 기숡에 있다. 성내면은 광주천의 홍수피해가 극심하였던 곳이었기에 1488년에 광주향교를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장원봉 자락에는 지산유원지와 관광 호텔, 음식점, 카페 등이 있어 광주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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