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002
한자 氣候
영어공식명칭 Climate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현기순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매년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대기의 종합적 상태.

[개설]

기후는 농수산업, 축산업 등의 1차 산업과 제조업과 같은 2차 산업 및 서비스 산업에 이르는 인간의 모든 경제 활동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인간의 의·식·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기후를 구성하는 각종 요소로는 기온·강수·바람 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기후 요소의 분포와 변화는 위도, 고도, 지형 등과 같은 각종 지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광주광역시는 무등산과 구릉성 산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평지에 해당되어 지형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없으며, 해발 1,187m인 무등산이 기후와 식생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등산의 연평균 강수량은 광주광역시 평균에 비해 100~200㎜ 높게 나타나고, 광주광역시보다 첫눈 오는 시기가 보름 정도 빠르다.

[기온]

1991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 광주광역시의 연평균 기온은 14.1℃로 전국 평균 기온 12.8℃보다 높다. 최난월(最暖月)은 평균 기온 26.5℃를 기록한 8월이며 최한월(最寒月)은 1.0℃를 기록한 1월이다. 같은 기간 동안 광주광역시의 계절별 평균 기온을 살펴보면, 여름철 평균 기온은 25.0℃, 겨울철 평균 기온은 2.4℃로 22.6℃의 차이가 나타난다. 광주지방기상청의 전체 기상 관측 자료를 통해 살펴본 최고기온은 38.5℃[1994년 7월 19일, 2018년 7월 27일, 2018년 8월 15일]이고, 두 번째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2일의 38.3℃이다. 한편 최저기온은 1943년 1월 5일 –19.4℃를 기록한 바 있으며, 두 번째 역대 최저기온은 –18.2℃를 기록한 1943년 1월 12일에 나타났다.

[강수]

1991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 광주광역시의 연평균 강수량은 1342.1㎜로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1305.9㎜]보다 많다. 광주광역시의 강수는 거의 여름에 집중되어 6~9월의 4개월 동안이 우기(雨期)이다. 이 시기에 연강수량의 66.5%가 내리고, 특히 7~8월에는 44.9%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은 건계에 해당하여 12월~2월 강수량은 광주광역시 연강수량의 12% 이하이다. 이러한 강수의 계절적 분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더불어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태풍, 대류성 강우의 영향이 크다. 한편 광주광역시에서 일일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날은 335.6㎜가 내린 1989년 7월 25일이며, 2004년 8월 18일에는 두 번째 많은 강수량인 322.5㎜가 내렸고, 2020년 8월 7일에는 하루 동안 259.5㎜가 내려 세 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였다.

[바람]

1991년부터 2020년까지 광주광역시의 연평균 풍향은 북북동풍과 북동풍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동남동풍은 거의 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풍, 남동풍 또한 드물게 나타났다. 한편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정온 비율은 11.1%로, 연중 약 40일 정도는 바람이 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바람의 풍향은 북북동풍[21.4%], 북동풍[15.1%]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8월에는 북동풍[12.1%], 남남서풍[11.0%]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광주광역시의 동쪽에는 무등산이 자리하고, 서쪽은 열려 있는 분지 지역으로 인해 남동풍과 동풍이 잘 불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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