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인공 어초 시설 사업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948
한자 人工魚礁施設事業
영어공식명칭 artificial fishing banks project
이칭/별칭 물고기 아파트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남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행 시기/일시 1971년연표보기 - 인공 어초 시설 사업 시행
관할 지역 강원도 강릉시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바다 속에 인공 구조물을 투입하여 어개류의 서식처를 조성해 주는 사업.

[제정 경위 및 목적]

연근해의 어족 자원이 고갈함에 따라 인공적으로 구조물을 만들어 투입함으로써 어개류(魚介類)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수산 자원의 증대 효과를 거두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우리나라의 인공 어초 사업은 1968년부터 폐타이어초, 고선어초, 투석 등의 방법을 사용하다가 1971년부터 시험 사업으로 콘크리트 사각 어초를 투입하기 시작하였다. 인공 어초를 투입하여 군을 만들어 주면 어떤 정위 행동(定位行動)을 취하는 어류의 습성상 표층과 중층, 어초 근접과 내부, 어초 부근의 해저 등에 서식하는 어류들이 모이고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물고기들이 어초를 중심으로 모이는 이유는 어초가 지니고 있는 음영 효과, 사료 효과, 소용돌이 효과, 도피처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강원도의 연안 앞바다는 수중 암반이 적거나 평탄하고 대부분 모래장으로 형성되어 있어 환경적으로 어패류의 산란 서식장이 협소하다. 이에 따라 각종 수산 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과 산란에 적합한 생태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연안 수산 자원을 증대시키고 경제성이 높은 어장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 어초 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왔다.

[관련 기록]

인공 어초 시설과 관련한 기록으로는 2004년 4월 8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에[『강원도민일보』 4월 9일] 국내 최초 인공 어초 발견 기사가 있으며, 한국케이블TV 영동방송[YBS] 인공 어초 특별 취재 팀은 2004년 4월 8일 인공 어초 해양 탐사 중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 방파제 100여m 앞 수심 18m 지점에서 지난 1971년 투하된 인공 어초 10여 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청 71~90년 인공 어초 시설 실적』이라는 책자에 따르면 지난 1971년 도내에 시설된 인공 어초는 당시 강원도 명주군 강동면 정동진리[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43개의 시설 현황이 수록되어 있다. 이외 강원도 환동해본부 수산 기본 통계 자료에 강원도 및 강릉시 인공 어초 시설 현황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인공 어초는 대상 해양 생물을 정착시키거나 끌어모으고, 그에 대한 보호와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저나 해중에 시설하는 인공 구조물로서, 해양 생물의 생활 환경과 특성을 활용한 대표적인 수산 자원 조성 방법이다. 이러한 인공 어초의 재질별 종류는 철근 콘크리트 41종, 콘크리트 3종, 강재 20종, 복합 소재 25종 등이 있으며, 수심별 분류는 수심에 따라 소형·중형·대형으로 구분된다. 어초 기능별로는 어류용 어초, 패조류용 어초, 어패류용 어초, 해중림용 어초, 기타 어초 등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공 어초 시설 사업은 인공 어초 시설과 인공 어초 시설 사후 관리 사업으로 나뉘어진다.

어초 어장 관리를 위한 사업 시행은 모두 5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로 어초 어장 관리 계획 수립, 2단계 인공 어초 설치 상태 조사, 3단계 어초 어장 기능 분석, 4단계 지자체 보수 보강 및 인공 어초 어장 정보 구축, 5단계 체계적인 어초 어장 관리 및 효율적인 이용 등으로 이루어진다.

[변천]

강릉연안에서의 인공 어초 시설 사업은 197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인공 어초 시설 사업이 전개되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6년까지 총 1,030억 원을 투자하여 동해안 전체 235.08㎢에 이르는 수역에 12만 9968개의 인공 어초를 투하하였으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 이미 조성된 인공 어초의 시설 상태, 어초 어장 주변 폐그물 수거 등 어초 어장 관리와 어초 투하 수역을 수산 자원 관리 수면으로 지정[5개 시·군 8개 해역 0.462㎢]하는 등 사후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중 강릉시 인공 어초 설치 현황을 보면 2016년까지 전체 52.8㎢의 면적에 3만 1869개의 어초를 투하하였으며, 향후에도 22.49㎢에 대하여 인공 어초를 투하하였다.

또한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이미 개발된 강원도 어초 시설 237.06㎢ 외에 2021년까지 0.36㎢를 추가 조성하여 강원도 전체 755.47㎢의 인공 어초 시설 면적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중 강릉시에 해당하는 어초 시설 면적은 총 계획 면적 151.46㎢ 중 2021년까지 53.48㎢ 면적에 3만 3254개를 시설하였다. 또한 강릉시는 최근에 해중 공원 조성 등 어촌 관광 차원에서 폐선 등을 활용한 어초를 조성하기도 하였다.

[현황]

강릉시 인공 어초는 주문진읍, 연곡면, 사천면, 안현동, 강문동, 견소동, 남항진동, 강동면, 옥계면 등 널리 분포하고 있다. 2020년 현재 강릉지역 연안에 설치된 인공 어초 시설은 모두 264개소이며, 이중 지역별로 설치된 현황을 보면, 강동면 60개소, 강문동 26개소, 견소동 16개소, 남항진 15개소, 사천면 53개소, 안현동 36개소, 연곡면 11개소, 옥계면 20개소, 주문진읍 27개소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강릉시는 강릉시 경포 사근진 일원에 해중 공원 레저 전용 존을 조성하여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해중 공원 육상 시설을 포함하여 해중 경관 시설 등을 설치하였으며, 이 사업으로 인공 어초와 침선 어초 등을 함께 투하하였다.

[의의와 평가]

강릉연안에 설치된 인공 어초 시설은 강릉연안 어장의 어패류 산란 및 성육장 조성과, 어초 기능을 저해하는 폐어망 및 침전물 수거 등 기능 회복이 함께 이루어져 연안 해중 환경 보호는 물론 연안 어장 소득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 어초 설치 사업은 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새로운 소득 어장 개발 등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사업으로 지속적 관리는 물론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의 어초 어장 이용 실태 조사 결과, 강원도 어업인의 75%가 어초 어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어초 설치의 어획 효과는 시설 설치 3년 후 평균 1.04~5.13배 증대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어초 어장에서 고기도 많이 잡히고 조업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7.17 기관명 변경 현행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용자 의견
관** 디지털강릉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지역문화를 소개하는 사이트이니 인공어초 생산 공장 관련 문의는 [강원도 환동해출장소(Tel.033-660-8300)]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05.27
개* 댓글을 달 내용은 없습니다. 2013.05.22
개* 인공어초 생산 공장 리스트가 필요 합니다. 대한민국 전체에서 인공어초를 생산하는 업체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 합니다. 2013.05.22
개* 인공어초 공장 현황, 인공어초 생산 공장 리스트가 필요 합니다. 2013.05.22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