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과 상도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용마산(龍馬山)은 성남중학교와 성남고등학교의 운동장에 있는 우물[용마우물]에서 용마(龍馬)가 나와 뒷산으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자연환경]

용마산은 해발고도가 86m와 83m인 두 개의 봉우리가 남북 방향으로 이어진 산이다. 남쪽 봉우리의 높이가 북쪽의 봉우리보다 더 높다. 용마산의 지질은 동작구의 넓은 범위를 차지하는 경기 편마암 복합체의 흑운모 호상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마산은 아산통의 울티솔(Ultisols) 토양으로써 양토 표토와 식양질의 심토를 지니고 있다. 토색은 적색이며, 자갈 함량은 표토와 심토 모두 약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마산의 경사도는 15~30%로 낮은 편이다. 배수등급은 양호하며, 유효토심은 50~100㎝이다. 용마산의 주요 수종은 낙엽송, 침활혼효림, 기타 활엽수, 아까시나무 등이다.

[현황]

용마산은 동작충효길 중 제4코스 노량진길이 지난다. 용마산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강현중학교, 서쪽에는 성남고등학교와 성남중학교, 북쪽에는 숭의여자고등학교와 숭의여자중학교 및 대방공원이 있다.

용마산은 북쪽의 서울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남쪽의 서울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사이에 위치한 유일한 녹지이기 때문에 생활환경보전 기능을 담당한다. 용마산은 해발고도가 높지 않은 구릉지이지만 대방공원과 제비어린이공원 등이 함께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산책길로써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