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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879
한자 彌勒庵
분야 종교/불교
유형 기관 단체/사찰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서달로 4[상도동 103-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미륵암 - 서울특별시 동작구 서달로 4[상도동 103-2]지도보기
성격 종교 시설|사찰
전화 02-813-2842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개설]

미륵암상도동 서달산 기슭에 위치한 도심사찰로, 땅 속에서 돌미륵이 발견되었던 것에서 절의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하고 있다.

조선 말 포목장수 단씨는 현재의 미륵암 앞 큰길을 지날 때마다 이곳의 샘물을 마시며 쉬어갔다. 어느 날 단씨의 꿈에 미륵이 나타나 “내가 밤마다 이슬을 맞고 있으니 이슬을 맞지 않게 집을 마련해 달라. 그러면 너희를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단씨가 꿈에 나타난 장소를 파보니 돌미륵이 묻혀 있었다. 이에 암자를 짓고 미륵을 모신 것이 미륵암의 기원이다. 이후 미륵불을 정성껏 모신 이들은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몇 가지 전해지는 전승이 있는데, “말을 타고 미륵암 앞을 지나가면 말이 멈춰섰기 때문에 반드시 말에서 내려야 했다.”, “미륵에게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주는데, 기도하는 중 미륵의 웃는 얼굴이 보이면 좋은 일이 있고, 무섭거나 화가 난 모습이 보이면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과거 한 병자가 미륵에게 병이 낫기를 기도하였는데, 미륵이 꿈에 나타나 약사보살을 만들면 병이 나을 것이라 하였다. 그래서 경주 옥돌을 구해 조성한 것이 약사전에 있던 약사보살상이다.” 등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창건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문헌 및 고고학 자료들에 의하면 조선 시대 이전 이미 그 일대에 절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고씨 대동보(濟州高氏 大同譜)』에는 조선 성종 때에 이 지역에서 금불암의 터가 발견되었으며, 청기와 등 유물이 발굴되었기 때문이다. 설화에 의하면 조선 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단씨(段氏)라는 인물에 의해 땅에 묻혀 있던 미륵불이 발견되어 암자를 짓고 모신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이후 김씨와 강씨라는 사람에 의해 관리되다가 일제 강점기 고명진에 의해 법당이 중건되었다. 이후 태고종 승려 진법이 인수하여 사찰을 정비하고 약사전을 증축하였다. 2020년 현재 사찰은 진법의 아들인 이승열 교임이 관리하고 있다.

[활동 사항]

정월, 초파일, 칠석, 백중, 입춘, 동지 등의 절기에 예불을 한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본당인 미륵전(彌勒殿)과 약사전(藥師殿), 요사채가 있다. 미륵전의 암반 위에는 둥근 모자를 얹은 석조 미륵불이 있다. 약사전에는 약사보살상이 안치되어 있다.

[관련 문화재]

경내에는 3기의 석탑과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2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다. 1976년에 세워진 미륵암사적비(彌勒庵)에는 사찰의 유래담과 역사가 새겨져 있다. 약사전 앞에는 1983년에 세워진 이장수(李長壽) 비석이 있다. 별도의 명문은 없으며, 이장수는 미륵암을 현재의 형태로 정비하고 관리한 진법의 속명이다.

[참고문헌]
  • 『동작구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1994)
  • 네이버 지식백과(http://ter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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