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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고금대총편람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545
한자 天下古今大總便覽圖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문서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엄기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성 시기/일시 1666년연표보기 - 「천하고금대총편람도」 작성
소장처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 숭실대학교지도보기
성격 고지도
관련 인물 김수홍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된 중국을 중심에 두고 주변 국가를 간단히 표시한 전통적 관점의 세계 지도.

[개설]

「천하고금대총편람도(天下古今大總便覽圖)」는 조선 후기의 문신 김수홍(金壽弘)[1602~1681]이 1666년(현종 7)에 제작한 지도이다. 중국의 황하강·양쯔강·만리장성이 강조되어 있으며, 종이 여백에 해당 지역에 관한 역사적인 내용을 기록하여 지리지와 같은 성격도 겸하였다.

[형태]

「천하고금대총편람도」의 크기는 142.8×89.5㎝로 목판본 고지도이다.

[구성/내용]

「천하고금대총편람도」는 중앙에 해안선의 윤곽을 거의 무시한 장방형의 중국을 상세히 그려 넣고 동북쪽 지형을 그리지 않은 채 조선을 표시하였다. 북으로 만리장성 바깥에 ‘송화강(松花江)·장백산(長白山)·한해(瀚海)·사막(沙漠)·북해(北海)’ 등의 표시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메콩강을 경계로 하고 ‘천축(天竺)·서역(西域)’ 등의 표시가 있다. 동남쪽 바다 상에는 ‘여인국(女人國)·소인국(小人國)·대인국(大人國)’ 등의 전설상의 지명과 ‘일본·유구(琉球)’ 등 실재한 국명들도 표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고지도의 대부분이 저자와 작성연대가 밝혀 있지 않으나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된 「천하고금대총편람도」는 저자와 연대가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또한 중국 역대 국가의 이름을 비롯해 명나라의 13성에 속해있는 행정구역이 그려져 있다. 특히 중국 전역에 28수의 별자리를 배치한 것이 특징적이다. 지도 상단에는 남경(南京) 및 중국의 각 성도(省都)에서 북경까지의 이정(里程)과 「당두우통전노정기(唐杜佑通典路程記)」를 기록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전 시기의 지도 제작이 주로 관청에서 이루어진 것에 반해 민간에서 개인이 제작하였다는 점에서 17세기 이후 지도의 제작과 이용에 대한 뚜렷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지도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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