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농배는 ‘능배’로도 불렸던 마을로 창빈 안씨 묘역, 즉 동작능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농배는 마을 인근에서 반포천을 따라 동재기나루로 이어지는 강가에 위치했으나 다소 복잡한 지형으로 인하여 홍수피해가 적어 사람이 거주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동재기나루의 배후 역할을 하는 마을로 약 15가구가 나루터에서 고기잡이와 잡역으로 생활을 꾸려나갔다고 한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이 개원하고, 지하철 4호선의 개통 등으로 인하여 마을은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다.

[자연환경]

농배는 반포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으며 국립서울현충원이 속해 있는 서달산과도 연결된다.

[현황]

농배는 지하철 4호선 동작역 인근의 동작터널과 국립서울현충원 국군군악대 자리에 있었다. 농배 주변은 현충로와 동작대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인 이수교차로가 있고, 동작역 3·4번 출구에서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