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과학기술 연구와 개발 등의 총칭.

[개설]

과학기술은 사전적 의미로 자연과학과 응용과학, 공학 및 생산 기술을 일괄해서 논하거나 취급할 때 쓰이는 총칭으로 정의할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은 그 의미가 매우 넓어서 각각의 정의를 내려야 하지만 과학을 바탕으로 기술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과학기술로 통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동작구 내에 위치하고 있는 과학기술관련 연구소, 기상청과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센터 및 관내 대학인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의 산학협력 상황 등을 통해 동작구의 과학기술 상황을 알 수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로5길 15[신대방동 395-70] 전문건설회관빌딩에 위치했다가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370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과학기술 활동 및 과학기술부문과 관련된 경제사회의 제반문제를 연구분석하는 기관으로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수립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1987년 1월에 설립된 후 199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로 개편되었다. 1999년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ITEP]의 산업기술정책연구기능을 통합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획·평가·관리 기능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으로 이관하여 경제사회연구회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2년 신기술경제성분석연구센터를 신설했으며, 2004년 혁신정책연구센터를 신설했고, 2005년 5월 31일 개정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일부 개정법률에 따라 2005년 7월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연구기관으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2008년 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 신성장동력센터, 글로컬협력센터를 신설하였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주요 활동은 과학기술 연구개발 활동과 기술 혁신에 대한 조사·분석·연구, 과학기술 정책 대안 및 기술 전략 수립에 관한 연구와 자문, 과학기술과 경제·사회의 상호작용에 관한 학제적 연구, 과학기술의 지역협력, 국제협력 및 과학기술 정책의 세계 동향에 관한 조사·분석 및 연구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정책 담당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에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산업 기술발전과 기업 기술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과학기술 정책 동향도 제공한다.

주요 연구성과로, 2010년을 향한 과학기술발전 장기계획 등 국가 과학기술 중장기 발전계획 및 지역혁신체제 전략 수립 선도, 제1회 과학기술예측조사 등을 통해 R＆D 투자의 효율성 제고, 선도기술개발사업[G7사업] 기획과 추진 참여 등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 주도, 2004년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략발전방안을 비롯하여 정부출연연구소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선도, 한국의 기술혁신조사 수행과 개도국 혁신정책 네트워크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등을 들 수 있다. 주요 발간 자료로는 『과학기술정책』을 비롯해 5개 정기간행물과 개별 연구보고서들이 있다.

[기상청]

기상청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16길 61[신대방동 460-18]에 위치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기상청은 대기를 관측하고 예보하며, 기상과 기후 정보를 생산하고 연구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기상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재산을 보호하며, 산업 진흥 등 공공 복리증진을 위하여 기상과 기후, 그리고 지진에 대한 각종 예보와 정보를 발표하고, 이에 필요한 연구 개발과 국제 협력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2020년 현재 환경부 외청 소속이다.

1998년 청사를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동에서 동작구 신대방동으로 이전하였다. 슈퍼컴 NEC SX-5를 도입하였으며, 1999년에는 새로운 슈퍼급 전산기[NEC SX-5, 128Gflops]를 도입하여, 전지구 예측시스템[수평분해능 약 110㎞], 지역 예보시스템[수평분해능 30㎞], 태풍예보시스템[수평 분해능 약 20㎞], 그리고 파고 예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일기예보 업무를 넘어 기후변화의 시대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국가기상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센터에서는 국내외 지진, 지진해일, 화산 발생 상황을 실시간 감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진, 지진해일, 화산,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관련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업무로는 지진, 지진해일, 화산에 관한 정책 및 기본 계획의 수립, 종합, 조정과 지진, 지진해일, 화산에 관한 기준 설정,기술지도 및 기술개발 등이다. 아울러 지진, 지진해일, 화산 관측장비의 규격설정 및 검정에 관한 사항과 지진, 지진해일, 화산활동 관측기관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관내 대학의 산학연구 상황]

동작구의 관내 대학인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도 활발한 과학기술 관련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먼저 중앙대학교는 국가지원의 다양한 BK21사업수주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기초를 다지기 위해 생명과학과를 중심으로 생명과학 인력양성 사업단에 선정되어 생명과학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식품안전특성화 전문인력양성팀, 지능형 나노-바이오 분자감지 사업팀, 피부 장벽 네트워크 연구인력 양성팀, 나노와 하이브리드를 위한 화학공정, 물리기반 극한감지 연구팀, 미래형 첨단 센서시스템 인력 양성 사업팀, Safety IoT 서비스를 위한 무선네트워크 연구팀, 기능성 재료 응용설계 전문인력 양성 사업팀 등이 사업팀으로 선정되어 산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숭실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AI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AI융합연구원을 2019년 12월에 개원하였으며, 동물의 의사결정방법에 기반한 심층강화학습 기법을 제시하기도 하였고, 나노구조 광학소자를 통한 새로운 컬러필터 기술을 개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