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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골과 선녀바위 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349
한자 仙女-仙女- 傳說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성경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3년 - 「선녀골과 선녀바위 전설」, 『당나루의 맥락(전설 편)』에 수록
관련 지명 선녀바위 -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성격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삼신할머니|선녀
모티프 유형 전설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선녀골 선녀바위에 대해 전해 오는 전설.

[개설]

「선녀골과 선녀바위 전설」대호지면 적서리의 한 마을인 선녀골선녀골 입구에 있는 선녀바위에는 깃들어 있는 전설이다. 직경 1.5미터 크기의 선녀바위는 선녀골의 상징이며 주민들의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다.

[채록/수집 상황]

「선녀골과 선녀바위 전설」은 1993년 당진 문화원에서 그동안 수집 발표되었던 전설들을 모아 발간한 『당나루의 맥락(전설 편)』에 수록되었다.

[내용]

대호지면 적서리 앞바다 건너로 커다란 산이 보이는데 서산시 대산면에 있는 삼신산이다. 옛날 삼신산에는 삼신할머니들이 살고 있었는데 매해 정초에 공기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어느 날 공기놀이를 열심히 하던 할머니들은 제일 젊은 할머니의 실수로 공깃돌 하나를 잃어버렸다. 이 공깃돌은 신령님의 하사품이어서 할머니는 산신령의 노여움을 사고 큰 벌을 받게 되었다.

몇 날 며칠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던 할머니는 삼신산 앞바다[대호만] 건너에서 공깃돌을 보았다는 소문을 듣고 적서리 근방에서 공깃돌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잃어버린 공깃돌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할머니는 때마침 하늘에서 이곳으로 목욕하러 내려온 선녀를 만났다. 할머니는 공기돌이 있는 곳을 물어보았으나 선녀는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할머니는 선녀에게 공깃돌을 찾아 달라고 애걸했으나 선녀는 할머니의 청을 거절했다. 할머니는 화가 나 선녀를 하늘로 승천할 수 없게 만들고 바다 건너 삼신산으로 돌아가 버렸다. 선녀는 할 수 없이 이 마을에 머물러 살았고 그때부터 마을은 ‘선녀골’이라 불리게 되었다. 선녀는 삼신할머니가 잃어버린 공깃돌 위에 앉아 하늘 나라를 그리며 살다가 바위로 변했는데, 그 후 사람들은 이 바위를 ‘선녀바위’라 불렀다.

[모티프 분석]

선녀와 관련된 전설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데 「선녀골과 선녀바위 전설」에도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선녀의 이야기가 깃든 이 바위를 신성시하고자 하는 옛사람들의 염원이 드러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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