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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인쇄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910
한자 慶北印刷所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대안동 58-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봉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21년 7월연표보기 - 경북인쇄합자회사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46년 1월 - 경북인쇄소 계성학원 재단 이사회에서 인수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5년 10월 - 경북인쇄소 한국 출판 공로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8년 - 경북인쇄소 상공부 장관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8년 - 경북인쇄소 상공부 지정 우수 중소기업체 선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9년 2월 - 경북인쇄소 학교법인 계명기독학원에 양도
최초 설립지 경북인쇄소 - 대구광역시 중구 대안동 58-2 지도보기
성격 인쇄소
면적 525㎡[대지면적]|350㎡[건축면적]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대안동에 있었던 지방 유일의 종합 인쇄공장.

[변천]

1921년 7월 대구부[현재 대구광역시] 대화정(大和町)에서 가치바나 한조[橘半藏]가 39평[약 128㎡] 규모에 종업원 23명으로 경북인쇄합자회사를 설립[1910년 10월 15일 설도 있으나, 총독부 통계 연보의 기록에 근거함]하였다. 경북인쇄합자회사는 석판기 4절짜리 두 대 등을 갖추고 석판 중심의 컬러 인쇄에 주력하였다. 일제강점기에도 유명하였던 대구능금 바구니에 붙은 상표를 인쇄하기도 하였다. 경북인쇄합자회사는 대구인쇄합자회사와 광복 때까지 대구·경북의 인쇄 시장을 석권하였다.

해방 이후인 1946년 1월 8일 대구시 중구 대안동 58-2에 있던 경북인쇄소[경북인쇄합자회사]는 계성학원 재단 이사회에서 재단 확장을 목적으로 인수하였다. 인수 당시 규모는 대지 159평[약 525㎡], 건평 목조 와가 2층 공장 1동 106평[약 350㎡] 4합 7작이었다. 취득일은 1949년 1월 8일이었으며, 1950년 9월 25일 불하 받았다. 취득 가격은 4545만 8510원이었다.

경북인쇄소한국전쟁 당시 전선이 낙동강으로 밀릴 때까지 국방부 정훈국에 징발되었다. 일선에 보내는 전단, 포스터와 포고문 등 군수용, 관수용 인쇄에 밤늦게까지 조업하기도 하였다.

경북인쇄소는 1961년과 1969년 현대식 3층 철근 구조로 개축하였다. 1959년에는 서독에서 최신식 자모 조각기와 일본에서 자동 활자 주조기를 도입하여 출판인쇄산업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1968년에는 자동 오프셋인쇄기를 도입하는 등 현대식 시설을 계속 도입하여, 지방 유일의 종합 인쇄공장으로서 면모를 갖추었다.

1975년 10월에는 한국 출판 공로상을 받았다. 1978년에는 200명이 넘는 지방의 중소기업으로 성장하여 경영자 부문[경영관리인 이상학 사장]에서 상공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1978년 상공부 지정 우수 중소기업체로 선정되었다. 1979년 2월 계성빌딩 신축 자금 조달 계획으로 학교법인 계명기독학원에 양도하였다.

경북인쇄소는 1990년대 디지털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는 데 실패하였고, 경영 악화 등으로 1993년에 계명대학교가 실제 폐업계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사원들이 뭉쳐 인수하여 계속 운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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