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에 있는 백화점

[개설]

동아백화점 수성점은 부도심권인 지산·범물 지역의 상권을 겨냥하여 1996년 1월 27일 개장한 백화점이다. 150여 개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하여 킴스클럽, 모던하우스 등이 입점하여 있다.

[건립 경위]

대구 지역 백화점 브랜드였던 동아백화점은 1996년 유통 시장 전면 개방에 따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대형 유통업체와 아울렛이 대구 지역에 진출하자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다점포화를 통한 전국적 유통망을 2000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맥락에서 부도심인 지산·범물지구에 지역 밀착형 생활 백화점으로서 하이퍼마켓형 식품관과 다양한 휴식 공간을 갖춘 동아백화점 수성점을 1996년 1월 27일에 개장하였다.

[변천]

개발 초기, 지산·범물지구는 수성구 학군과 대규모 유명 학원이 입지하면서 소비 수준이 높은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동아백화점 수성점 역시 고급 브랜드 중심의 백화점으로 개장하였다. 그러나 범어4동과 만촌3동이 개발되면서 학군이 조정되고 유명 학원이 빠져나가면서 학령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아파트의 노후화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고령화가 진행되자 고급 브랜드가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 2015년 4월 23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고 범어역이 생기면서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서울에 본사를 둔 대형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잇달아 대구에 진출하면서 동아백화점 수성점의 위상은 점점 낮아져 백화점의 기능보다는 아울렛 매장의 성격을 갖게 되었다.

2010년에는 모기업이 화성섬유에서 이랜드리테일로 바뀌었다.

[구성]

동아백화점 수성점은 대지 면적 430㎡ 매장 면적 2,576㎥에 지하 6층, 지상 8층 규모이며, 지하 5층~지하2층의 주차장과 별도 주차 빌딩이 갖추어져 있다. 지상 2층에 커피숍 스타벅스, 8층에는 CGV 대구수성점이 영업하고 있다.

[현황]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범물네거리에 있는 동아백화점 수성점은 지하 6층 지상 8층의 규모이다. 지하 2층은 식품관·여행사·안경점이, 지하 1층은 식품관, 지상 1층은 잡화, 지상 2층 영캐주얼, 지상 3층 숙녀, 지상 4층 신사, 지상 5층 캐주얼·스포츠, 지상 6층 아동, 지상 7층 모던 하우스, 8층은 식당가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편의 시설로는 지하 1층에 물품 보관소, 지상 1층에 ATM, 지상 6층에 수유실과 유아 휴게실, 지상 7층에 고객 상담실이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공휴일과 주말에는 8시 30분까지 연장 영업을 한다. 휴무일은 불규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