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못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118
한자 靈仙-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46길 15[대명동 1999-7]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2년 - 「영선못 이야기」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 「영선못 이야기」 대구광역시에서 발행한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
관련 지명 영선못 - 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46길 15[대명동 1999-7]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고관|도사
모티프 유형 지명유래담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던 영선못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개설]

「영선못 이야기」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大明洞)에 있던 영선못[靈仙못]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지명 유래담이다. 영선못이 있던 지역은 행정구역상 원래 중구 대봉동(大鳳洞)에 있었으나 1980년 대명동에 속하게 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영선못 이야기」는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와 2009년 대구광역시에서 펴낸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남구 대봉동 영선시장(靈仙市場) 자리에 영선못이 있었는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조선 말, 영선못 부근에는 한 고관(高官)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어떤 도사가 동네를 지나다가 유심히 지세(地勢)를 살펴보고는 고관의 집에 들어가 “나으리, 저기 보이는 널따란 터에는 절대로 집을 짓지 마십시오. 만일 집을 지으면 나라에 근심될 일이 생깁니다. 거꾸로 12년이 걸려 큰 못을 만든다면 나라에 큰 경사가 생길 것입니다”라고 일러 주고 사라졌다.

고관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워낙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을 아끼는 사람이라 사비를 털고 사람을 모아 못을 파기 시작하였다. 수백 명의 일꾼이 눈비를 가리지 않고 못 공사를 계속하였더니, 도중에 쓰러지는 사람도 생기고 쓸데없는 못을 파서 뭘 하느냐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고관은 못을 파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12년이 걸려 커다란 못을 완공하였다.

못이 완성되자 여름 장마철에는 대덕산(大德山) 등 인근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가두어 물난리를 면하게 되었으며, 가물 때는 영선못의 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

[모티프 분석]

「영선못 이야기」는 지명유래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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