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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1470
한자 大邱市民安全- 安全象徵 造形物
영어공식명칭 Symbolic sculpture for safety at Daegu Safety Theme Park
이칭/별칭 대구지하철참사 추모 조형물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1155[용수동 89]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봉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2009년 12월 29일연표보기 -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 제막식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2003년 2월 18일연표보기 -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 지하철 중앙로역 전동차 화재사고 발생[192명 사망, 151명 부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3년 2월 19일 -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 중앙로역 일원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6년연표보기 -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 재단법인 2.18안전문화재단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2월~2009년 6월 -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 제작 사업기간
현 소재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1155[용수동 89]지도보기
원소재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1155[용수동 89]
성격 조형물
재질 화강석과 스테인레스로 제작
크기(높이, 너비, 두께) 가로 11m|세로 9.6m|높이 8m

[정의]

2008년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내 설치된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조형물.

[개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2·18 지하철 참사 등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유발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과 대응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4년부터 설립이 추진되어 부지 29,114㎡, 2개 동 연면적 6,435㎡ 규모로 2008년 12월 29일 본관[1관], 2013년 11월 25일 2관을 개관했다.

[건립 경위]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참사는 사망 192명, 부상 151명 등 모두 343명의 사상자를 낸 큰 사고였다. 참사 이후 유족들은 추모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희생자 넋을 기릴 수 있는 추모공원 설립을 대구광역시에 요구했지만 지가하락과 상권침체를 우려한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입지선정이 쉽지 않았다. 첫 번째 선정된 곳은 수창공원이었다. 2003년 3월 31일 대구광역시 중구 수창공원 내 추모 묘역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창공원 일대 시가지 계획이 완료된 상태라 용도 변경이 어려운 상태였다. 또한 수창공원의 공원 기능과 주민들의 공원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었다. 결국 중구의회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수창공원에 조성하지 못했다. 두 번째 선택된 곳은 2003년 6월 2일 수성구 삼덕동 일원이었다. 묘역에 대한 거부감과 수성구 의회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묘역을 조성할 수 없다고 반발해 결국 추모공원이 조성이 어렵게 되었다. 묘역 조성이 지역 주민의 반대와 대구광역시 도시계획절차와 상충되면서 사실상 추진이 어렵게 되자 대구광역시와 유가족들은 추모사업 추진방향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세 번째 추진된 곳은 화원유원지였다. 2005년 대구광역시가 방재거점도시육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원유원지 내 방재테마공원 조성시에 추모공원[추모관, 위령탑, 안전교육관-시민안전테마파크]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추모사업[추모벽, 추모제단] 내용을 구체화하였다. 그러나 화원유원지 문화재지표조사 결과 화원유원지내 사업 불허 결정[2005년 6월 23일]이 내려지고, 화원유원지 인근 주민반대로 무산되었다. 최종 결정된 곳이 바로 2005년 11월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 용수동 일대이다. 2005년 11월 22일 대구시와 유가족대표는 다시 한번 추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모관[유골]은 사업에서 제외하고 위령탑 대신 안전과 추모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 설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설계공모 중인 시민안전테마파크건립사업에 포함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지역 주민들과 유족들은 각자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와 양해를 했고 그 결과 안전상징 조형물이 건립되었다.

[위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야외시설에 포함된다. 테마파크 건물 앞 왼쪽에 있으며, 1관에서 2관으로 연결되는 산책로 부근에 있다. 조형물 앞으로는 대구올레 팔공산 3코스 부인사 도보길팔공산 8코스 수태지 계곡길이 지나간다.

[형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은 화재 참사의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시민들에게 안전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심어 주기 위해 건립되었다. 조형물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명상의 공간 공모에 당선된 환경조각가 박상우의 작품이다. 조형물은 가로 11m, 세로 9.6m, 높이 8m이고 화강석과 스테인레스로 제작되었다. 조형물의 상징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심화구(心火球)에 집중되는 폭포수(瀑布水)는 참 진리의 집중교화(集中敎化)를 통한 재난의 근원적 예방을 의미한다. 합장형 석주는 시민들 스스로 만족하고 감사하는 삶과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지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다. 물에 잠긴 황색등은 화기(火氣)의 평화적 이용과 안정사회에 대한 염원을 상징한다.

한편,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은 명상음악과 휴식의 자리 제공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조화로운 삶의 실현을 바라는 공공적 예술 개념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금석문]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에는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참사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현황]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상징 조형물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부지 내 624㎡로 조성되어 있다. 조형물이 위치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개관 이후 136만여 명·하루 평균 490여 명[2017년 11월 기준]이 다녀갔다. 2018년 현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확장해 추모공원으로 조성하려는 논의가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17년 홈페이지 방문객 및 체험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6.03%의 만족도를 보였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연간 5%의 재난 감소, 팔공산 관광벨트 형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및 국민관광산업단지 형성했을 뿐 아니라 ‘사고 도시’에서 ‘안전 메카’로 대구광역시 이미지 정립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또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체험시설로서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설립 취지와 달리 대구지하철 참사를 추모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람객들은 지하철참사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안전테마파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지 못하며 안전상징 조형물의 존재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다. 조형물은 건립 초부터 현재까지 그 명칭과 성격에 대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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