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성당동(聖堂洞)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법정동 24개 중 하나이다.

자연 마을로는 땅골[堂谷], 두류산, 못안마을[池內洞], 성당못, 안뜸[안똥, 안땀] 등이 있다. 1425년 발간된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誌)』에 의하면 성당제(聖堂堤)는 불상제(佛上堤)[배자못]와 더불어 대구의 대표적인 제언(堤堰)으로 기록되어 있다.

[명칭 유래]

예로부터 대구를 대표하는 제언 중 하나인 성당제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성당동’ 지명이 제정되었다. ‘성당’이라는 지명은 인명 피해가 없는 좋은 땅일 뿐만 아니라 성당못 주변 산세가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보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원래 대구부 서하하면(西下下面) 성당리였는데, 1910년 경상북도 대구부 달서면(達西面) 성당동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경상북도 대구부 달서면 성당동에서 경상북도 달성군 달서면 성당동이 되었다. 1938년 경상북도 달성군 달서면 성당동에서 경상북도 대구부 성당동이 되었다. 1949년 대구의 시 승격으로 경상북도 대구시 성당동이 되었다. 1963년 구제(區制) 실시로 경상북도 대구시 서구 성당동이 되었다. 1981년 대구의 직할시 승격으로 대구직할시 서구 성당동이 되었다. 1988년에는 달서구가 신설되면서 대구직할시 달서구 성당동이 되었다. 1995년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이 되었다. 성당동은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이 같다.

[자연환경]

성당동의 동쪽에는 두류산[125.6m]과 두리봉[106.3m]의 구릉성 저산지와 성당못이 있고 서쪽은 자갈, 모래, 점토, 실트 등으로 구성된 충적지로 이루어져 있다. 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 대구층[이암, 셰일, 사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성당동의 면적은 1.99㎢이며, 인구는 2021년 8월 31일 현재 총 1만 767가구에 2만 3679명[남자 1만 1427명, 여자 1만 2082명, 외국인 제외]이다. 달서구 본동·본리동·감삼동·두류동·송현동, 남구 대명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성당동 남동쪽 경계부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서부정류장역]을 비롯하여 성당로, 장기로, 대명천로, 구마로, 두류공원로, 공원순환로, 당산로 등의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대구해올중·고등학교, 상서중학교, 상서고등학교, 원화여자고등학교, 원화중학교, 대구남부초등학교, 대구경암중학교, 대구경화여자고등학교,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광역시 종합복지관, 두류공원, 성당못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