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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풀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3057
한자 帝釋-
영어의미역 Song of The Harvest God
분야 생활·민속/민속,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집필자 안상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가

[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인간의 삶을 주재하는 수복신, 또는 생산신의 내력담.

[채록/수집상황]

「제석풀이」는 전국에 걸쳐 30여 종의 이본(異本)이 이미 채록된 바 있다. 충주의 「제석풀이」는 필사본으로서 충청북도 농악무형문화재 이수자 겸 충주국악협회 지부장인 전봉근(남, 1941년생)이 소장하고 있다.

[내용]

전봉근이 소장하고 있는 「제석풀이」의 필사본의 경우 여느 이본에 비해 장면 묘사가 세련되며, 사건 전개가 조직적이다. 주요 단락은 다음과 같다. ① 중의 사위를 볼 것이라는 풍수의 예언이 부모에게 선언된다. ② 상남아기는 집에 홀로 남는다. ③ 화주승은 도중에 도련님네와 내기를 한다. ④ 화주승은 상남아기의 집에 도착하여 잠긴 문을 신통력으로 연다. ⑤ 화주승은 시주를 요청하고 상남아기는 화주승에게 시주를 한다. ⑥ 화주승은 후일을 예견하고 사라진다. ⑦ 상남아기는 잉태한다. ⑧ 상남아기의 잉태 사실이 밝혀진다. ⑨ 상남아기는 추방된다. ⑩ 상남아기는 화주승을 찾아간다. ⑪ 상남아기는 아들을 낳는다. ⑫ 상남아기와 아들에게 신직이 부여된다.

[의의와 평가]

「제석풀이」는 무속신화인 동시에 구비서사시이다. 상남아기와 주변 인물들 사이의 복합적 갈등, 그것에 기인한 상남아기의 시련 등은 궁극적으로 신직(神職)을 부여받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며, 인간 세계를 관장하는 수복신 또는 생산신의 신성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정된 장치로 이해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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