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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971
영어의미역 Cigarette Song
이칭/별칭 「담바귀 타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조순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형성시기 조선 중기
출현음 미|라|도|레
기능구분 유희요
형식구분 독창|합창
박자구조 도드리장단
가창자/시연자 신동일[엄정면 목계리]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에서 담배를 소재로 부르던 유희요.

[개설]

「담바귀 타령」이라고도 하는 「담배 노래」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그 하나는 광해군(光海君, 1608~1623) 원년에 일본으로부터 담배가 들어왔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에 퍼졌다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임진왜란 때 동래·울산 지역에 오래 주둔하던 왜병에 대한 반발과 적의를 은연 중에 나타내어 이런 풍자의 노래를 낳았다는 설이다.

[채록/수집상황]

1976년 문화재관리국에서 간행한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에 실려 있는데, 이는 이보형이 1976년 중원군 엄정면 목계리에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신동일(남, 55)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2음보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드리장단(4분의 3박자)으로 가락이 많지 않고 평범한 조가 반복된다.

[내용]

기야기야 담바기야/ 너에곡이 좋다드니/ 조선은무하러 나왔느냐/ 우리곱던 저컷만은/ 조선유람차로 나왔건만/ 은을주려고 나왔느냐/ 금을주려고 나왔느냐/ 은도싫고 금도나싫어/ 담바기씨를 가지고왔네/ 저기저기 저산밑에/ 단바기씨를 심어덨니/ 낮이며는 태양을받고/ 밤이며는 찬이슬맞어/ 겉잎나고 속잎나서/ 검점자라 왕성하야/ 겉대떡대 다버려놓고/ 속에속띠를 버려다가/ 내모번뜻 장똑칼로/ 어석비슥이 썰어놓고/ 도령에쌈지 한쌈지요/ 영감에쌈지도 한쌈지라/ 청동화로 백탄불을/ 이글이글이 피여놓고/ 소상만초 부삼축에/ 담배한대 붙쳐무니/ 요목구먹속에서 시장끼돈다/ 저기가는 저아주머니/ 냉수한그릇 주려므나/ 당신이날 언제봤다고/ 냉수나한그릇 달라시오/ 저기가는 저아주머니/ 딸이나있걸랑 사위삼께/ 딸은하나 있건만은/ 나이어려서 못삼것네/ 아이구어머니 그말쌈마오/ 참새가적어도 알을까고/ 아이구어머니 그말쌈마오/ 제비가적어도 강넘가고/ 아이구어머니 그말쌈마오/ 나를다가 사위보면/ 당년내에도 외손자보리다.

[의의와 평가]

「담배 노래」는 본래 경상도의 민요라고 하지만 영남 민요로서의 특성은 발견하기 어렵다. 각 지방의 독특한 방언이나 지방에 따른 특징적인 기능을 부여하지 않은 공통적인 노래이다. 「담배 노래」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나타나는데, 「담방구 타령」·「담배 타령」·「담방구 노래」 등으로 불리며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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