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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592
한자 金坵
영어공식명칭 Gim Gu
이칭/별칭 차산(次山),지포(止浦),문정공(文貞公)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이선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211년연표보기 - 김구 출생
활동 시기/일시 1232년 - 김구 과거 급제
활동 시기/일시 1239년 - 김구 한림원 문사 역임
몰년 시기/일시 1278년연표보기 - 김구 사망
추모 시기/일시 1792년 - 김구 추모 ‘문정공 김구 신도비’ 건립
추모 시기/일시 1910년 - 김구 추모 ‘문정공 김구 유허비’ 건립
추모 시기/일시 2009년 10월 23일 - 지포 김구 선생 묘역 일원 전라북도 기념물 제127호 지정
출생지 김구 출생지 -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지도보기
거주|이주지 김구 낙향지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지지포지도보기
거주|이주지 김구 거주지 -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지도보기
묘소|단소 김구 묘소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산3-1지도보기
사당|배향지 도동서원 -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연곡리지도보기
성격 문신
성별
본관 부안(扶安)
대표 관직 판판도사사(判版圖司事)

[정의]

고려 후기 부안 출신의 문신.

[개설]

김구(金坵)[1211~1278]는 고려 시대 전라도 부령현[전라북도 부안군의 옛 이름] 출신으로 최씨 무인 집권기부터 원 간섭기 초에 활동한 학자 관료이다. 뛰어난 시문 능력으로 외교 문서 작성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였으며, 만년에 부안에 은거하면서 후진을 양성하는 등 고려 후기 유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가계]

김구의 본관은 부안(扶安)[부령(扶寧)이라고도 함]이며, 초명은 김백일(金百鎰), 자는 차산(次山), 호는 지포(止浦)이다. 부안 김씨[부령 김씨]는 경순왕의 11세손이 부령군에 봉해졌다는 설과 8세손 김작신(金作辛)이 내려왔다는 설이 있다. 5대조 김경수는 고려 신종 때에 과거에 급제하여 상서우복야 합문지후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다. 5대조 김경수에서의 김춘(金春)-김인순(金仁順)-김작신(金作辛)에 이르는 행적에 대해서는 논란이 없지 않다. 김구의 아버지 김의(金宜)는 1204년(신종 7) 문과에 2등으로 급제하여 중앙 관료로 진출하였다.

[활동 사항]

김구는 1211년 부령현 선학동[현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에서 태어났다. 1222년(고종 9) 성균시에 입격하였고, 1232년(고종 19)에 지공거 김인경(金仁鏡)에 의해 예부시 2등으로 발탁되었다. 과거에 급제한 후 이규보(李奎報)의 천거로 최우(崔瑀)에게 발탁되어 관직에 나가 제주판관에 임명되었다. 1239년(고종 26) 한림원에 들어가 문사로 활동하였는데, 이때 서장관으로 원나라에 다녀왔다.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과철주(過鐵州)」 등의 시를 남겼고, 『북정록(北征錄)』을 썼다. 최우의 뒤를 이어 아들 최항(崔沆)이 집권하자 김구는 최항이 요청한 『원각경(圓覺經)』 발문을 거절한 일로 10여 년 동안 관직에서 물러나 있었다. 최항에 이어 최의(崔竩)가 집권한 이후 한림원 지제고(翰林院知制誥)에 임명되었다.

1258년 김준(金俊) 등에 의해 최의가 제거되고 최씨 정권이 몰락한 후 고려와 원나라의 관계가 정상화되면서 김구는 대몽 관계에 수반되는 외교 문서를 작성하며 국왕의 신임을 얻어 재상의 반열에 올랐다. 1274년 충렬왕 즉위 뒤에는 지첨의부사(知僉議府事)·참문학사(參文學事)·판판도사사(判版圖司事)를 역임하였다. 당시 역관들이 간계를 부려 통역을 사실대로 하지 않고 사리를 꾀하였다. 이에 왕에게 의견을 올려 통문관(通文館)을 설치하고, 궁중의 학관(學官) 가운데 젊은 참외(參外)[칠품 이하의 하급 관리]들로 하여금 한어(漢語)를 습득하게 하였다. 김구는 원나라의 간섭이 심하던 때 일을 잘 처리하여 고려의 국왕권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였다. 만년에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의 지지포에 내려와서 후진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내다가 1278년(충렬왕 4)에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학문과 저술]

저서로는 『지포집(止浦)』이 남아 있다.

[묘소]

묘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산3-1번지에 있으며, 지포 김구 선생 묘역 일원이 2009년 10월 23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상훈과 추모]

1534년(중종 29)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구의 덕행을 기리기 위하여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연곡리 석동산 기슭에 도동서원(道東書院)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는데,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된 뒤 복원되지 않았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로 169-120[운산리 3]에 있는 부안 김씨 재실인 경지재(敬止齋)에서 김구를 배향하고 있으며, 재실 좌측에는 1792년에 세워진 문정공 김구 신도비가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 579-1에는 1910년에 세워진 문정공 김구 유허비가 있다. 이 비문은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가 지었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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