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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110
한자 驛里
영어공식명칭 Yeok-ri
이칭/별칭 역말,역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 개설
성격 법정리
면적 2.88㎢
인구[남/여] 469명[남 240명/여 229명]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 시대에 역원(驛院)[부흥역(扶興驛)]이 있어 ‘역말’, ‘역촌’이라 부르다가 역리(驛里)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고려 시대 부안 지역은 부령현보안현(保安縣)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역리부령현(扶寧縣)을 다스리는 치소가 있었다. 1416년(태종 16) 부령현보안현을 합치고 부안현(扶安縣)이라 하고, 부안현의 치소를 역리에서 성황산을 중심으로 축성된 부안읍성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고려 시대 이래 부안 읍내 동문 안 근처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역원을 부령현의 읍성이 있었던 지금의 역리로 옮겼을 것으로 추정한다. 옛날 고을의 역은 대체로 읍성을 벗어나 성 밖에 설치하는 것이 통례였는데, 읍성과 역의 자리를 맞바꾼 것이다.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서도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서도면의 종산리, 송정리, 덕화리, 산정리, 사치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행안면 역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남서쪽에 자리한 고성산(古城山)[68.3m]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는데 토성의 성터 자취가 오랜 역사를 보여 준다. 남동쪽에는 상소산[114.9m]이 있고, 북서쪽 구릉지 일부에서 밭농사를 짓는다. 마을 중앙에 하천이 흐르고 부안 농공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역리의 동쪽은 동진면 봉황리부안읍선은리·서외리, 남쪽은 행안면 신기리, 서쪽은 행안면 삼간리동진면 당상리, 북쪽은 동진면 증산리와 접한다. 면적은 2.88㎢이며, 이 중 밭이 0.57㎢, 논 0.51㎢, 임야 0.45㎢ 등으로 다양한 토지 이용을 보여 준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삼산리·송정리·서옥리·옥여리·종산리·사산리의 6개 행정리에 469명[남 240명/여 22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덕화동마을, 사산마을, 종산마을, 옥여마을, 송정마을이 있다.

부안읍과 가까운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삼례도 찰방의 속역인 부흥역이 설치되었는데, 김제시 죽산면의 내재역(內才驛), 정읍시 영원면의 영원역(瀛原驛)과 연결되었다. 부안읍에서 국도 제30호선이 연결되어 서쪽의 염소로[군도 제12호선]를 통과한다. 북쪽의 간재로와 안정로, 남쪽의 염소로와 부안로가 교차하며 주변에 자연 마을이 자리한다.

용화사, 천룡사 등의 사찰과 용화사 미륵불입상[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71호], 역리 산성, 부흥역 터, 영월 신씨 재실로 동학 농민 혁명 때 동학군들의 도소(都所)가 설치되었던 신원재(愼遠齋)가 있다. 공공 기관으로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와 부안자동기상관측소,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등이 있고, 부안효병원과 부안 농공 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시인 신석정(辛夕汀)의 묘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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