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201
한자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황룡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현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77년 12월 - 「산」 『대보문화』 6집에 수록
관련 지명 황룡리 -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황룡리 지도보기
성격 풍수담
주요 등장 인물 한산 이씨|평산 신씨
모티프 유형 풍수|금기 파괴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황룡리에 있는 산과 관련된 풍수 이야기.

[개설]

「산」 은 풍수 설화 중 단혈(斷穴)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제 강점기 때에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황룡리에 전승되는 풍수[단혈] 이야기들이 전승되고 있다.

일본인들은 ‘황룡리(黃龍里)’라는 지명 또한 누런 용이 인간 사회에서 조화를 부린다고 하여 산맥을 끊어 놓기도 하였는데, 당시 일본인들은 유명한 지사(地師) 13명을 모아 전국적으로 다니며 혈맥을 절단하였다. 「산」황룡리에 있는 산의 명당 훼손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산」 은 대보문화연구회[지금의 보령문화연구회]에서 1977년 12월에 발간한 『대보문화』 6집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풍수설(風水說)에서 부자는 집터에서 나고, 인재는 묘소에서 난다는 믿음이 있다. 이러한 단혈은 개인이나 지역, 국가와 관련하여 전승되는데, 지혈을 끊는 것으로 명사나 왕조, 부자가 나오지 못하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병사(兵使), 병조참의(兵曹參議),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등 인물이 나는 씨묘의 산맥[황룡리 산44번지]들을 절단하거나, 일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였던 한산(韓山) 이씨의 묘[황룡리 산79-1번지]의 산맥을 끊어내어 발복하지 못하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승되기도 하며, 부자 평산 신씨(平山 申氏)를 망하게 하기 위해 산맥[황룡리 산34번지]을 끊었다는 내용도 전하고 있다.

[모티프 분석]

「산」 은 풍수 설화에서 단맥 설화에 해당하며, 금기 파괴 모티프와 관련하여 전승되고 있다. 보령시에서 전승되는 이야기는 인물의 갈등이나 금기를 둘러싼 대립을 다루기보다는 하나의 사건으로 전승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짧은 이야기라도 풍(風)과 수(水)가 개인과 집단, 그리고 국가의 흥(興)과 망(亡)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풍수 사상의 핵심이 드러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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