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공룡화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132
한자 外煙島恐龍化石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원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외연도 - 충청남도 보령시
해당 지역 소재지 외연도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 있는 공룡화석.

[개설]

일반적으로 공룡(恐龍)은 중생대, 특히 쥐라기와 백악기에 살았는데, 당시의 퇴적암 지층[퇴적층]에 공룡의 뼈[골편(骨片)], 알 껍질, 족흔(足痕)[발자국] 등이 화석으로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 중생대 퇴적암은 대부분 경상도의 육성층(陸成層)에 분포하므로 공룡화석도 경상도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외연도공룡화석은 중생대 백악기 지층으로 동정(同定)되는 외연도의 퇴적층인 ‘외연도층(外煙島層)’에서 발견되고 있다.

[명칭 유래]

화석이 있는 ‘외연도’의 지명을 그대로 따서 부른 것이다.

[자연환경]

외연도 본섬의 동쪽 끝 해안에 있는 마당바위와 본섬의 동남쪽 인근 바다에 있는 수도(水島)에는 역암(礫巖), 사암(砂巖), 자홍색 이암(泥巖) 등으로 구성된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이 나타난다. 퇴적층들은 수평의 층리(層理)[퇴적암에서 층을 이루는 입자의 크기, 색, 조성 구조 따위가 달라서 생기는 결]를 이루고 자홍색을 띠고 있어, 주민들은 퇴적층을 ’마당바위’ 또는 ‘수도‘라고 불렀다.

마당바위는 넓고 평평하여 ‘마당배’라고도 부르며, 본섬의 동쪽 끝에 있다. 마당바위는 해안 해식애(海蝕崖)[해식과 풍화 작용에 의하여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아래의 파식대(波蝕臺)[파랑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바다 쪽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평탄한 암반면] 위에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도는 수수떡처럼 붉고 시루떡처럼 평평하여 ‘수수떡’이라고도 부르며, 본섬의 동남쪽에 있다. 수도는 윗수수떡, 가운데수수떡 및 아래수수떡의 3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외연도 본섬의 동쪽 끝 마당바위와 동남쪽 인근 바다의 수도에 있는 퇴적층 안에서는 식물화석과 동물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퇴적층은 식물화석에 의해 중생대 백악기 지층으로 동정되고 있으며, ‘외연도층’으로 명명되었다. 외연도층은 외연열도에 가장 넓게 나타나는 지층인 ‘오도층’은 아니지만, 많은 식물화석과 동물화석이 포함된 독특한 지층이기 때문에 ‘외연도층’으로 명명된 것이다.

외연도의 지층은 오도층, 외연도층, 반려암층(斑糲巖層) 및 흑운모(黑雲母) 화강암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외연도층은 외연도 본섬의 서쪽에 있으면서, 본섬에서 가장 높은 봉화산[238.3m]의 동측 사면과 해안지대에 분포해 있다. 외연도층의 자홍색 이암층에서는 공룡의 골격으로 보이는 골편들과 익룡의 골격으로 보이는 골편들이 다수 발견되어 주목된다. 특히 공룡의 골편에는 상당히 온전한 상태의 대퇴골[넓적다리뼈]로 보이는 골편도 포함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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