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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염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358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이현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1년 - 「말하는 염소」 『보령군지』에 수록
성격 선악 형제담
주요 등장 인물 염소
모티프 유형 선한 형과 악한 동생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말하는 염소와 관련한 이야기.

[개설]

「말하는 염소」는 말하는 염소를 통해 돈을 벌게 된 형을 시기한 아우가 형을 따라 했지만, 돈을 벌지 못하자 염소를 죽인다. 이를 알게 된 형이 염소를 정성스레 묻어 주었더니 그 뼈에서 대나무가 하늘로 솟아 돈벼락을 내려주었다는 선악 형제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말하는 염소」는 1991년 보령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보령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어느 고을에 형제가 살았다. 동생은 잘살았지만, 형은 가난하였다. 형이 잘사는 동생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지만, 동생은 형의 부탁을 늘 거절하였다.

하루는 형이 나무하러 산에 올랐는데, 말하는 염소를 만나게 되었다. 형은 그 염소를 데리고 와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염소를 구경시켜 주고는 돈을 벌었다. 이를 알게 된 동생은 형에게 염소를 빌려 형과 같이 말하는 염소를 구경시켜 주고 돈을 벌려고 했지만, 염소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지 않자 화가 난 동생이 염소를 짓이겨 죽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형은 염소의 뼈를 찾아 울안에 묻어 주었다. 그러자 그 자리에서 대나무가 나와 자라나기 시작하더니 하늘까지 닿게 되어 하늘에 있는 돈 보따리를 찔러 집 안에 돈이 가득 쏟아졌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말하는 염소」의 주요 모티프는 ‘선한 형과 악한 동생’이다. 「말하는 염소」는 「흥부전」의 배경 설화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보령시에서는 선량한 인물과 악한 인물이 형제 관계로 등장하며, 악한 인물이 탐욕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이 우애와 연관되어 전승된다. 결국, 아우의 탐욕으로 인해 가난한 형이 부자가 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어 형제 간의 탐욕을 경계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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