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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347
한자 -醬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찌엄장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지도보기
성격 장류
재료 보릿가루|콩|마늘|고춧가루
계절 봄|가을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외연열도 주민들이 담가 먹던 장의 하나.

[연원 및 변천]

보릿겨를 주 원료로 담근 장으로, 고추와 곡물이 귀한 외연열도 주민들이 만들어 먹던 장이다. 내륙과 같이 농지가 많지 않아 콩만을 넣고 장을 담글 수 없었지만, 콩은 일상식으로 중요한 식재료였기에 나름의 방법으로 장을 담가 먹었다.

[만드는 법]

찌엄장은 불에 태운 등겨에 삶은 콩, 마늘, 고춧가루를 섞어 발효를 시킨 누런 빛을 띠는 장으로, 속성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찌엄장은 한꺼번에 담그기보다는 봄과 가을에 조금씩 나누어 담았다. 콩을 재배하는 가을철에 보다 많이 담아 겨울철 양식으로 삼았다. 찌엄장은 간장을 빼지 않은 장으로, 간장을 뺀 된장보다 맛이 좋다고 한다. 찌엄장은 주로 여름철에 보리밥을 비벼 먹거나 쌈을 싸 먹을 때 먹었다. 전통요리서에 따르면 하등장일수록 보리와 밀을 많이 넣는다고 하는데, 찌엄장은 보리 찌거기와 보릿가루를 많이 넣은 하등장이었지만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장이었다. 춘궁기에 고기와 갖은양념을 넣고 끓여 반찬으로 먹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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