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 있었던 공립 교육 기관

[변천]

1905년 가을 남포읍성(藍浦邑城) 향사(鄕舍)를 임시로 빌려 명달학교(明達學校)가 설립되었다. 1908년 10월 남포읍성 내 객사(客舍) 건물로 옮기면서 청출보통학교(靑出普通學校)라 개칭하였고, 1909년 5월 보조 보통학교로 지정되었다. 1909년 9월 을종공립보통학교로 인가받아 남포공립보통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17년 11월 화정공립보통학교(花汀公立普通學校)로 개칭하였으며, 1918년 12월 보령군 남포면 읍내리[현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서 보령군 대천면 대천리[현 보령시 웅천읍 대천리의 옛 이름]로 이전하였다. 1946년 12월 웅천국민학교, 1996년 3월 웅천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교육 활동]

남포공립보통학교 학생 수는 초기 120~130명을 유지하다가 주변에 다른 학교가 생길 때마다 줄어들었지만, 1920년대에는 200여 명 이상을 유지하였다. 이후 학생 수가 늘어나 1940년대에는 600명을 넘겼다.